4복음서/마태복음

마태복음 11장

강 영 길 2012. 8. 28. 17:58

11장

1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2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요한도 세례를 준 순간조차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정확히 알지는 못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제자들을 통해 확인을 한다)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이 모든 병이 육신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영적인 것을 포함한 말이다. 영안이 닫힌 내가 영을 보고 더러운 병에 걸린 내가 깨끗해지고 결국 죽었던 내가 살아나며 심령이 가난한 나에게 복음이 들어온 것이다. 그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일 수밖에 없다.)

6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7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내가 광야로 나가면 예수님의 오심을 알 수 있다. 아무것도 없고 갈대만 있는 광야의 생활에 들어가면 예수님을 증언하는 자를 만날 수 있고 예수님의 오실 것을 알 수 있다)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인간으로 세례 요한이 가장 대단한 인물이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그가 작다. 다시 말하면 천국에 간 자들은 모두 현세의 인간보다 위대하다. 그 까닭은 그들이 최후까지 믿음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13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예수님에 대한 예언은 이제 끝이 났다.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이다. 만일 예언이 아직도 유효하다면 예수님은 참 메시아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더 이상의 예언은 없다.)

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모두 귀가 있으나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사람들이 보고 듣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다. 공감하는 능력이 없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사람들은 쉽게 비방 공동체를 만든다. 비방하는 자들은 외부적 사실보다는 자기 자신이 비방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서 비방하는 것이다.)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예수님이 이적을 가장 많이 보이신 마을이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많이 해 줘야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한 것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자들이 있다. 나의 노력으로 인해 상대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심판에 성령 받고도 회개하지 않은 자는 그만한 평가를 받게 된다. 두로와 시돈은 당대의 타락한 도시였을 것이다. 그런 타락한 자들이 오히려 더 나을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고라신과 벳새다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은 것이다.)

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소돔에 의인 열명이 없어서 망했다. 그런데 가버나움보다 소돔이 더 낫다고 한다. 이는 그만큼 이 땅이 타락했다는 말이거니와 회개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하나님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 주셨다. 따라서 예수님을 알아야만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이 주셔야만 계시를 받는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세상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지 않은 자들이 없다. 예수님은 이 세상 모두를 짊어지겠다고 하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온유하고 겸손하되 예수님의 짐을 나눠 메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쉼을 얻는다고 했다. 조건이 간단치 않다. 온유하고 겸손하면서도 예수님의 짐을 지는 법을 배울 때 쉼을 얻는다. 얼핏 모순 같지만 예수님이 진 짐이 사랑의 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쉼이 있다.)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온 세상의 짐을 다 지셨는데 그 멍에가 쉽고 짐이 가볍다고 한다.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맡길 때 가능한 일이다. 나 혼자 짐을 들면 어려우나 예수님이 함께 들어주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