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서신/히브리서
히브리서 개관
강 영 길
2012. 12. 4. 00:09
히브리서는 저술 연대가 64년에서 68년 경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대를 알 수는 없다. 연대는 물론 필자도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다. 여러 가지 정황적 근거로 사도바울이 저술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 근거로 바울서신과 히브리서의 문체의 유사성을 든다. 하지만 나는 그 의견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다. 히브리서의 문체와 나머지 바울 서신의 문체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울서신의 문체에 비해 히브리서는 문장이 복잡하고 명료하지 않은 점이 그러하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약을 재해석 함으로써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였다. 유대교에 대한 기독교의 변증서라고까지 불리는 히브리서는 구약의 사상에 근거하여 기독교 복음의 절대성을 강조한 책이다. 히브리서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