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영 길
2013. 5. 14. 22:48
하나님이 사람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어쩌면 잠일 것이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준다는 말씀이 있다.
잠이란 안식이다. 안식을 한자로 말하자면 休(쉴 휴)이다. 이 한자는 나무 곁에 사람이 있는 그림이다.
이 글자를 자세히 보면 사람이 나무에 기대는 그림이다. 쉰다는 것, 안식한다는 것은 기댈 대상이 있다는 뜻이다. 나무처럼 변함없이 서 있는 무엇을 기대는 게 안식이다. 변함없이 기댈 수 있는 대상이 부모님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늘 변하게 마련이다.
변함없이 서 있는 분, 그 분이 하나님이다. 우리가 온전히 쉴 수 있는 곳이 하나님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언제나 기대어 쉴 수 있는 곳, 나를 쉬게 하는 분, 그 분이 하나님이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