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컨닝과 골프와 국가 기관 선거 개입

강 영 길 2013. 12. 4. 22:29

나는 대한민국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주 빤하다.

질문은, 시험을 보다 컨닝을 한 학생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이다.

답은 영점 처리 후 퇴실조치다.

두번째 질문은 골프 선수가 성적표를 조작하면 어떻게 되는가? 이다.

답은 D.Q 곧, 자격 상실이다.

그 대회 성적은 무효다.

 

우리는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교육한다. 부정행위하면 영점 처리 후 퇴실조치 한다고.

 

지금 한국 사회의 어른들은 컨닝을 하고 발뺌을 한다.

보고도 절대로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답을 보긴 했으나 성적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

성적에 영향이 있었어도 자기 책임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중고등학생 중 똑똑한 아이는 현 시국을 어떻게 볼까?

국가가 부정행위를 했는데 왜 선수는 영점 처리 후 퇴실 조치를 안 당하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제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자라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한다.

정직이라곤 모르는 어른들이 자라는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하는 코미디는 그만 두자.

본인들은 온갖 부정을 저지르면서 한국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이라고 하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나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