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서신/히브리서

히브리서 12장

강 영 길 2014. 4. 21. 17:52

12장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내가 낙심치 않으려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해야 한다.)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죄와 싸울 때는 피를 흘릴 만큼 치열하게 죄와 싸워야 한다. 보통은 적당한 고민을 하다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고 만다. 그러나 죄짓지 않기 위해 상처를 입을 만큼 치열한 싸움이 필요하다.)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사람은 남의 자식에게 징계를 내릴 수가 없다. 그렇게 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온전한 자식으로 상속하기 위해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가문의 전통에 합당한 자녀가 되기를 원하신다. 만일 하나님의 징계가 없으면 하나님의 친 아들이 아니다. 범죄를 저질러도 무관심하게 버려두기 때문이다.)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인간은 고난을 통해 성숙해진다. 고난을 당하는 데서 멈추면 아무런 상이 없으나 고난을 극복하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내 삶이 힘들고 어려운 바로 그때 힘을 내어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고침 받도록 힘써야 한다.)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주님을 만나기 위해 할 일이 본인이 거룩함은 물론 사람들과 화평해야 한다. 본인이 의롭되 혼자만 의로우면 안 되고 인간과의 관계에 화평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인간의 관계는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 즉 피상적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화평해야 한다.)

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쓴뿌리가 있는 사람은 혼자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괴롭게 한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더럽힌다. 따라서 쓴뿌리 있는 자에 대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가 가장 어려워지는 길이 쓴 뿌리 있는 자에게 동조하는 것이다.)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현실적 욕망을 위해 명예를 팔지 않도록 해야 한다.)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사람이 회개하려고 해도 회개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눈물로 축복을 구하던 에서에게서 회개는 없었다. 사람이 회개는 없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욕심을 챙기려 하기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한다.)

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18-21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역사에서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그 음성이 들리지 않기를 구했다고 한다. 그 산에서는 누구나 죽음을 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모세조차 하나님의 목소리 듣는 것이 두렵고 떨린 일이라고 했다.)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과거의 역사와 달리 현재 우리가 선 곳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모든 영혼이 모인 곳이다. 우리는 과거 역사 속의 사람들보다 훨씬 큰 은혜를 입어서 이와같은 영광스런 자리에 두려움없이 서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진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땅은 진동한다. 하나님 나라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인간의 땅은 진동하게 될 것이다. 곧 인간 세계는 반드시 변화를 겪는 것이다. 이 땅이 변동되는 것이 혹은 빙하기와 같은 변화를 의미하는 건지 하나님 뜻을 확실히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는 세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변동된다고 하였다.)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 곧 하늘나라를 받은 자들이다.)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