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서신/요한일서

요한일서 1장

강 영 길 2014. 5. 7. 14:49

1장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욥기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사도 요한은 여기에 손으로 만지기까지 했다.)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영원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 분을 보고 듣고 만졌다는 것이다.)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우리와 사귈 때 반드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귄다. 말씀을 전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말씀을 전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사귐을 가져야 한다.)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기록하는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고 하지 않고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있다고 한다. 중요한 기독교적 원리는 우리가 기쁘게 사는 것이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하나님에게는 그림자 한 조각도 없으시다. 하나님은 온전한 빛이시다.)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둠을 행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진리에는 거짓이 없다. 이 어둠은 영적인 어둠이다. 만일 영적으로 어두워서 기쁘지 않으면 하나님과 사귐이 없는 것이다. 인간은 마치 어린아이 같아서 부모의 손을 놨다 잡았다 한다. 내가 영적으로 어두울 때 순간순간 하나님의 손을 놓는 것이다.)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온전한 빛 가운데 있으면 그림자가 있을 수 없다. 사방이 빛이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서 세 단계로 구원을 설명했다. 첫째 영적인 기쁨을 갖고 둘째 서로 교제하면 보혈의 피가 나를 씻는다. 곧 구원의 조건은 먼저 영적으로 어둡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사귀는 것이다.)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교만이다. 교만하면 진리가 우리 속에 있을 수 없다. 진리는 말씀이니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을 수 없다.)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오직 겸손히 내 죄를 고백하는 것, 곧 회개야 말로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되는 유일한 조건이다.)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범죄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범죄하지 않았다고 하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고 거짓말을 할 수가 없는 분이다.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곧 거짓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