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하는 자녀교육 1
O.들어가며
마가복음:10장 15-16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 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축복하는 자녀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내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의 전모를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싶다.
최근에 제가 아는 한 친구와 제가 나누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친구에겐 20살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이 친구 부부는 최근 어떤 세미나에 참석하여 축복에 대해 이해를 했습니다. 그는 그 세미나에 참석하기까지는 그가 그의 아들을 항상 축복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항상 한 것은 아들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그 기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아들을 축복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다른 주에 살았는데, 그래서 그는 토요일 저녁 세미나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결심했습니다.
“나는 내 아들을 붙잡아 주고 내가 그를 대했던 방식을 바꾸어야겠다. 나는 그를 축복하기를 원해.”
그래서 그는 아들을 불렀습니다. 집에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에 걸었는데 역시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남편인지 아내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둘 중의 하나가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글쎄, 아마도 감방이나 뭐 그런 곳에 있겠지.”
다음 날, 그들은 감방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감방에 간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말했습니다.
“아빠, 제가 문제를 일으켜서 지금 감방에 있어요.”
아빠는 물었습니다.
“어디라구?”
그 다음은 어땠을까요? 곧장 비행기를 타고 아들이 있는 도시로 날아가서 아들을 보석금으로 감방에서 빼냈습니다.
당연히 아들이 무엇을 기대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의 아빠가 조롱하면서 “내가 말했지? 만약 네가 계속 그렇게 행동하면 넌 결국엔 언젠가는 감방을 가게 될 거라구. 봐라 지금처럼.”이라고 말하길 기대했겠죠.
아버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아버지는 그 아들의 눈을 바라보면서 그저 울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는 말했습니다.
“아들아, 내가 네게 아빠같이 대한 적이 없는 것 같구나. 나는 네가 무엇을 했는지를 별로 알고 싶지 않구나. 나는 네가 지금 왜 감방에 있는지 알고 싶지 않다.”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한 마디는 내가 널 너무도 사랑한다는 것이고 너는 내 아들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것도 네가 내 아들이 될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건 없단다. 나는 그곳에 있어주지 못했다. 나는 네게 아빠가 되어주지 못했어. 나는 어떻게 아빠가 되는 건지 조차 몰랐어. 아들아, 나를 용서해 줄 수 있겠니?”
아버지는 계속 말했습니다.
“아들아, 내가 지난 몇 년간 네게 한 것은 너를 비판하는 것이었다. 내가 네게 한 모든 말은 네가 잘 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내가 네게 가진 기대가 네가 실패한 것처럼 느끼게 했어. 나는 너를 축복하지 못했어.”
아버지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아들아, 내가 여기 오늘 날아온 이유는 내가 널 사랑하기 때문이고 나는 너와 새롭게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네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네가 얼마나 내게 중요한지를 말하고 싶구나. 내가 네게 지금까지 했던 방식을 용서해 줄 수 있겠니?”
그리고 하나님은 그에게 몇 가지 더 그가 아들에게 상처 주었던 것들을 말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그가 수년에 걸쳐서 그의 아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는 그러한 것들을 열거하기 시작했고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들은 울기 시작했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의 아빠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아빠로부터 이러한 말을 듣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저는 제가 아빠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빠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하는 말을 듣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왜냐하면 제가 아빠로부터 들은 모든 것은 제가 잘못했다는 말 뿐이었으니까요.”
아들은 더 크게 울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그의 팔로 그를 껴안았고 아들은 그 아버지의 품 안에서 그의 마음으로부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아버지는 계속 말을 반복했습니다.
“미안하다 아들아, 나를 용서해 주렴. 나를 용서해 다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 아들아, 난 널 기뻐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다 주기 시작했고 그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아버지가 허락한다면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나갔고 그들은 관계를 다시 세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의 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들의 인생에 축복을 전수하기 시작했고 그와 이야기하고, 훈육하면서 아들의 운명을 이끌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을 바꾸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을 저주하기보다 축복을 시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보석금으로 풀어주기 위해 떠난 그 하루의 여행이 인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아들에게 그가 누구인지를 전수했고 그가 얼마나 존귀한 자인지를 전수했습니다.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는 네가 너무 실망스럽다. 넌 이렇게 결국 감방에 왔잖니?”
하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급진적인 변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