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출애굽기

출애굽기 1장

강 영 길 2012. 2. 15. 17:00

1장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사람은 죽고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 요셉과 모든 형제가 죽었으나 그들의 후손은 번창했다.)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인간은 상대의 세력이 강해지면 두려움에 쌓인다. 두려움은 결국 분쟁의 원인이 된다.)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학대할수록 더욱 번성하는 것이 신앙의 원리다. 양의 문제보다 신앙의 깊이가 그렇다. 시험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편안하고 부유해지면 신앙도 약해지게 마련이다. 학대가 끝난 뒤 이스라엘 백성의 불만은 더 많아졌다. 짐을 지고 괴로워도 그들은 많아지지만 짐을 지지 않게 되면서 그들의 믿음은 흐트러진다.)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이미 태어난 아이를 죽이라는 게 아니라 태어날 때 죽이라는 것이다. 이미 태어나 버린 생명은 어쩔 수 없다는 의미다. 우리가 믿음의 알을 깨고 나오면 보호받을 수 있으나 깨어나는 과정에서 악한 영의 방해를 많이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은 결국 산파들에게 복을 주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산파들에게 어쩌면 세상적인 은혜를 주었을 수도 있다. 더 많은 부를 주었을 수 있다. 하나님은 그런 과정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도 하신다.)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그러자 바로의 대적은 더 심해진다. 이미 태어난 생명도 이제는 죽이라는 것이다. 사탄의 역사는 이런 식으로 자가발전을 한다. 처음에는 작은 데서 움직이다가 점점 더 강력하게 힘을 발휘하고 전략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