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출애굽기

출애굽기 31장

강 영 길 2012. 3. 12. 23:21

31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브살렐은 기름부은 연금술사였다.)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오홀리압은 인테리어 전문 장인으로 기름부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맡을 작은 일까지도 모두 직임을 주시고 달란트를 주신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는 하나님 앞에 안식하지 않는 자일 것이다. 안식일에 계명들을 어기는 자가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가 아닐까? 인간이 완전하게 살 수는 없으나 안식일만이라도 계명 속에 살아야 한다. 이날은 미움도 시기도 욕망도 하루쯤 주일로 삼고 쉬는 게 좋지 않을까? 안식일까지 증오를 갖고 있는 사람은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은 없다. 따라서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는 자동적으로 죽임을 당하게 되어있다.)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안식일에 일하는 것도 자기 욕망을 위한 것이 되면 그것은 우상 숭배가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하는 것과 자기 욕망에서 하는 것은 다르다.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 현대 사회에서 나의 욕망 때문이 아니라 상황 때문에 일하지 않을 수 없을 때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예수님은 안식일을 지키지 말라고 하지 않고 그날 어떤 것을 위해서 일했느냐를 따지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면 안식일에 일하는 게 나쁜 게 아니라는 말이다.)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을 표징하는 것이다. 따라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주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약속의 중요한 징표다.)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하나님의 모세는 하나님의 친필을 두 개나 받았다. 그 때의 영광스러움은 이루 다 상상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