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동행/묵상하는 하루

나의 거짓과 불의조차도(롬3:1-8)

강 영 길 2011. 12. 1. 10:40

11.12.1 목요일

롬 3장 1-8절

 

1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2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5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6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8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선택된 자는 믿지 않은 자보다 훨씬 유익이 많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믿음이 있지 않으면 심판 받는 날 구원받을 수도 없다.

인간은 어차피 거짓된 존재이고 오직 하나님만이 의롭다. 따라서 나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가끔 나는 하나님을 전하는 과정에서 과장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과장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한다. 하나님을 전하면서 과장을 해도 되는 걸까? 그러나 그 거짓말이 과연 누구를 위한 거짓말인가? 또 그 거짓말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건가? 아니면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했는가?

바울은 내가 거짓말을 할지라도 하나님을 전하고 영광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인해 심판의 대상이 되진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설령 거짓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전한다고 해도 믿는 자를 비방해선 안 된다.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는 일을 할 때 과장을 한다고 해서 정죄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는 일은 말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삶으로 보여주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것은 섬김을 먼저 하는 것이다. 섬김이 동반된 거짓말이라면 하나님께 영광돌릴만 한 거짓말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 불의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는 때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내가 죄를 지었을 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도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이래 저래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 어떤 행위나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면 심판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이건 그 것을 통해 하나님의 의와 영광이 드러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