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레위기

레위기 27장

강 영 길 2012. 4. 23. 15:42

27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사람을 헌신할 때 물질로 대신한다.)

3 네가 정한 값은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

4 여자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5 다섯 살로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열 세겔로 하며

6 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은 다섯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은 삼 세겔로 하며

7 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열 세겔로 하라 (여자의 가격은 남자의 절반이다. 그러나 절반이 5단위로 끊어지지 않으면 올림해서 5의 배수 단위에 맞는 가격을 취했다.)

8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물질로 안 될 때 노동으로 한다. 형편대로 하나님은 받으신다.)

9 사람이 서원하는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가축이면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10 그것을 변경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가축으로 가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이미 드린 예물을 바꿀 수 없고 바꾸려 하면 둘 다 드려야 한다. 헌신을 약속하고 나중에 돈 벌겠다고 하면 결국 둘 다 하나님의 것으로 해야 한다.)

 

11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12 제사장은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3 만일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라 (약속을 철회 할 때는 더 많은 보상을 해야 한다. 15절에서도 마찬가지)

14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5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16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성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성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한 값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16절에서 19절에서는 부동산을 동산으로 계산하여 헌금한다. 물질을 드릴 때 합리적인 정산을 통해 드려라. 사용 가능 햇수와 소출 등을 따져서 드려야 한다. 밭을 무를 때 5분의 1의 가격을 더 치는 것은 앞으로 그 밭에서 소출될 것을 예상한 비용을 계산한 것이니 매우 합리적이다. 헌신도 합리적 정산에 따라 헌신해야 한다.)

20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상속 받은 땅은 주인이 없는 셈이니 제사장에게 간다. 상속받은 것들로 소유를 주장하는 건 좋지 않다. 물질, 외모, 능력 등 모든 상속물은 자기 것이 아니다.)

22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23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땅은 희년 후에 돌려줘야 한다.)

24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내가 상속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느 정도 가격인지 측정해 보자. 하나님 앞에 드릴 것들도 계산하자.)

25 또 네가 정한 모든 값은 성소의 세겔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26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 (첫 소산은 내 판단에 의해 바치는 걸 결정하는 게 아니다. 첫 소산을 바치는 건 은혜요 축복받기 위한 방안이다.)

27 만일 부정한 짐승이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만일 무르지 아니하려면 네가 정한 값대로 팔지니라

28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사람, 가축, 밭, 소유물 등 일단 헌신하면 물릴 수 없다. 영원한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29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헌신이 그렇듯 반대편 진멸의 대상도 마찬가지다. 헌신을 무르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을 떠나면 죽음에 이르는 것은 필연적 과정이다.)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십일조를 철회하려면 오히려 더 보상해야 한다.)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무조건 열 번째 것을 드린다. 인간의 판단이 작용하면 안 된다. 우열을 가리지도 말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다.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드려야 한다. 그것을 바꾸려 하면 둘 다 하나님의 것이다.)

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하나님의 명령한 계명임을 강조함으로써 반드시 지킬 계명이라는 사실을 깨우친다. 그 명령은 하나님이 명령하실 만한 특별한 장소에서 주셨다. 하나님의 권위는 아무데서나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신 그 곳에서 나타난다. 동시에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라는 뜻이다. 모세가 하는 말은 하나님의 시키신 것이다. 따라서 영적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뜻에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명령한다. 그들에게 축복을 주기 위한 명령이지 하나님 자신의 영광만을 위한 명령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