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신명기

신명기 31장

강 영 길 2012. 4. 27. 01:25

31장

1 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가 말씀하시면 자신의 기득권을 순순히 내려놓은 모세의 용기와 신앙이 대단하다. 모세의 순종, 그것은 모세에게 축복이기도 하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숱한 전쟁을 해야 하므로.)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하나님은 내 뒤에서 가는 게 아니라 나보다 먼저 가서 내 갈 길을 정리한다. 마치 제설차가 눈을 치우면 그 뒤로 차들이 따라가는 것같과 같은 원리다.)

4 또한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옥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5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명령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라

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하나님께서 어떨 땐 우리를 버리시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결코.)

7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하나님이 친히 앞서 가심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모세만큼 믿음이 두텁지 않았다. 그래서 모세는 노심초사 이르고 있다. 혹시 인간의 뜻과 다르고 때로는 인간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니 두려워 말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자녀를 가르침은 물론 만인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막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회막에 서니

1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장막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장막 문 위에 머물러 있더라

16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17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18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하나님은 떠나시는 게 아니라 얼굴을 숨기는 것이다. 얼굴을 숨겨도 하나님은 늘 내 곁에 계신다. 내가 행악할 때 숨기시고 내가 선한 의지를 가질 때 내 앞에 나타나신다.)

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인간은 배부르면 하나님을 외면한다. 반복적인 상황이다. 깰 것을 알면서 왜 보내셨을까. 그 과정을 통해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것이다. 고난이건 풍요하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놓지 않는 알곡을 고르는 것이다.)

22 그러므로 모세가 그 날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더라

23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24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25 모세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모세처럼 강력한 리더 아래에서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흔들렸다. 하물며 오늘날 수많은 나약한 리더들 아래 있는 우리는 어떠하겠는가? 나는 매일 매일 하나님을 거역한다. 그래서 매일 회개해야 한다.)

28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관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고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

29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 (모세는 자기 백성을 멸망시키지 않으려고 사십일씩이나 기도했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앞으로 일어날 재앙을 예언하며 죽음을 준비한다. 그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그렇게 되지 않는 예언이 되었다면 참 좋았을 것이다. 결국 그로 인해 오늘날 예수님이 오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이다.)

30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총회에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리니라 (말씀을 노래로 전했던 것은 모든 사람이 책을 읽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가장 기억하기 좋은 방식으로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