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잠언

잠언 16장

강 영 길 2012. 4. 28. 13:58

16장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내가 생각을 한다 해도 그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진다. 실로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이 없는 것이 인생이다. 하나님의 전적인 돌봄이 우선이다.)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스스로는 자기가 옳다고 하나 그 판단 기준은 하나님께 있다. 자신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스스로 바르게 산다고 생각하거나 주장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이러한 태도 때문에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너무나 많다.)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악인의 쓰임도 적당하게 했다면 내가 어디에 쓰일지도 모두 계획하고 계실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악한 곳에 쓰지 않기를 간절히 구할 뿐이다.)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내가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 곧 두려움이 철저하지 않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완전히 믿고 내 곁에 존재하고 있음을 실재적으로 느낀다면 악의 곁으로 갈 수가 없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외하면 악에서 떠날 수밖에 없다.)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0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

 

11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공의를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판단 기준도 하나님의 법임을 밝히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삶의 저울추를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다.)

12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

13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14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

15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21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람의 판단이 옳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늘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실패가 없다.)

26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27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 같은 것이 있느니라

28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29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좋지 아니한 길로 인도하느니라

30 눈짓을 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

 

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나이가 든 것은 그냥 늙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연륜을 쌓는 것이 공의로운 길이 된다.)

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노하기를 더디 하려면 용사보다 큰 인내와 용기가 필요하다. 또 성을 빼앗는 것이 성취감을 주는데 자기 마음을 다스린다면 비단 성을 얻지 못해도 만족감과 성취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제비 뽑기는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에 해당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같은 그 일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믿는 자는 그 우연의 일치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