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2/에스겔

에스겔 4장

강 영 길 2012. 7. 2. 20:51

4장

1 너 인자야 토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2 그 성읍을 에워싸되 그것을 향하여 사다리를 세우고 그것을 향하여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것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것을 향하여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3 또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포위하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마치 소꿉놀이나 전쟁놀이 같은 것을 시키고 있다. 어른이 이런 행동을 하면 모두 놀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은 그대로 한다. 하나님이 시키는 것이 무엇이든 순종할 때 믿음은 성장한다.)

4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눕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5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390년 동안 죄를 지었다는 말이다. 한데 하나님은 그 긴 죄악을 일년에 하루씩으로 계산하여 탕감해주고 있다. 엄청난 탕감이다. 그것도 에스겔이 누워있는, 단지 그 행동으로 탕감해준다. 에스겔이 390일 동안 누워있었다는 것도 놀랍다. 일년 내내 누워서만 지내야 했던 것이다. 내가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누워 있으라고 하면 누워 있어야 한다. 활동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가서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이 안 도와준다고 하면 안 된다.)

6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 (이번엔 유다 족속의 죄악을 위해 40일이다. 도합 430일을 누워서 지낸 것이다.)

7 너는 또 네 얼굴을 에워싸인 예루살렘 쪽으로 향하고 팔을 걷어 올리고 예언하라

8 내가 줄로 너를 동이리니 네가 에워싸는 날이 끝나기까지 몸을 이리 저리 돌리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영이 줄로 동여매는 장면이다. 성령의 실재를 다른 곳에서보다 잘 볼 수 있는 곳이 에스겔이다.)

9 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다가 한 그릇에 담고 너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눕는 날수 곧 삼백구십 일 동안 먹되

10 너는 음식물을 달아서 하루 이십 세겔씩 때를 따라 먹고

 

11 물도 육분의 일 힌씩 되어서 때를 따라 마시라

12 너는 그것을 보리떡처럼 만들어 먹되 그들의 목전에서 인분 불을 피워 구울지니라 (빵을 사람의 말린 똥으로 구우라고 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다. 사람이 먹은 것이 변으로 나온다. 그것은 인간 욕망의 찌꺼기라는 상징성이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망 혹은 죄를 태우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13 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여러 나라들로 쫓아내어 흩어 버릴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이같이 부정한 떡을 먹으리라 하시기로

14 내가 말하되 아하 주 여호와여 나는 영혼을 더럽힌 일이 없었나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을 먹지 아니하였고 가증한 고기를 입에 넣지 아니하였나이다 (에스겔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왔다는 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린다. 그러니 굳이 사람의 대변을 이용하지 않도록 허락하라는 뜻이다.)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락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지니라

16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근심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두려워 떨며 물을 되어 마시다가

17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 하여 떨며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