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2/에스겔

에스겔 33장

강 영 길 2012. 7. 11. 21:53

33장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경고하는 파수꾼이 예언자이고 선지자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음을 알리는 자다.)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두 집단 모두 죄인들이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이 경고를 주셨을 때 반응이 중요하다. 그 경고에 반응하는 자는 구원되고 반응하지 않으면 사망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인이라서 부른 게 아니다. 죄인이기에 경고로 부른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보는 게 아니라 우리의 반응을 보신다.)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선지자와 예언자가 자기 임무를 다 하지 못하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오히려 선지자의 자리가 더 힘든 자리이다. 보통 사람은 반응만 하면 되지만 선지자는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미 부름을 받은 우리는 모두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고 그것을 감당하지 않았을 때 책임도 져야 한다.)

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전하는 자는 전하는 일만 하면 그 뒤의 책임은 하나님이 지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만 하면 된다. 후속조치를 취하는 분은 하나님이다.)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속성이 드러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다. 어느 부뫄 자녀를 저주하고 싶겠는가? 자녀의 축복을 바라는 것은 하나님 마음의 핵심이다.)

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15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16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하나님은 기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거를 자랑하거나 과거에 집착한다. 과거에 지은 죄를 스스로 정죄하기도 하거니와 남의 과거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남의 죄를 물고 늘어질 뿐만 아니라 남의 의를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특히 사람은 자신의 과거의 의를 자랑하고 남의 과거의 잘못을 힐책하는 데 능하다.)

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1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19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뜨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인간이 사는 터전이 어딘지를 보라는 것이다. 각기 그가 사는 터전, 삶의 방식에 따라 결과를 얻게 된다. 스스로의 삶의 자리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한다. 그래서 땅은 중요하다. 내가 서있는 그 땅이 어디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하나님은 삶의 터전을 흔들어 놓겠다고 하신다. 삶의 터전이 흔들리면 그 자리에 사는 사람이 불안하고 황폐해질 수밖에 없다.)

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입으로 사랑을 말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르는 게 나의 모습이다. 사랑하라는 말만하고 정작 실천할 때에는 능률과 이익을 따진다.)

32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사람들은 선지자가 말을 하면 그 말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나 실행하지 않는다. 들을 때만 감격하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

33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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