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삭제 일전에, 카스토리에 글을 남긴 분이 있었다. "우연히 귀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인사를 남겨서 친구 등록을 했다. 그 분이 내 스토리를 먼저 읽은 후 나에게 친구 신청을 한 것이다. 이분이 매일 묵상을 올리는 참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되었다. 물론 그런 분들 .. 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2016.11.28
모든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는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어떤 문제에 봉착해서 가치 혼란이 올 때가 적잖이 있다. 그중 한 가지 문제가 "모든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말이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이므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말을 부정할 수 없다. 이 말씀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의 문제가 늘 고민이었다. 지금.. 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2016.11.28
기독교인이어서 요즘 시국에 기독교인들 중에는 대통령 욕하지 말라는 자들도 있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는 목사들도 있고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는 목사들도 있다. 참 부끄러운 일이다. 기독교인은 누구를 위해서도 기도할 줄 알아야 한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게 나쁜 게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2016.11.28
내 친구 송목사에게 묻다 내 친구 송목사에게 묻다-강영길 송목사, 가을 하늘이 쾌청하네. 오늘은 눈썹 같은 달이 떠서 더 아름다운 밤이네. 예전 선조들은 친구나 친지끼리 참 깊이 있는 대화와 서신을 주고 받았는데 요즘은 갈등이 두렵고 서로의 신념의 차이가 귀를 열기보다는 닫게 하는 힘이 더 커서인지 다들.. 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2016.10.04
인간의 의를 드러내지 않기 교회에서 자신이 한 일을 드러내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법과는 맞지 않다. 한데 반대로 인간이 의를 드러낼까봐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인간은 약한 존재이므로 무언가를 하면 반드시 자신의 의를 드러내므로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의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태.. 하나님과의 동행/이런저런 일들 2016.07.29
이를 갈며 슬퍼하리라 복음서에는 "이를 갈며 슬퍼하리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그렇게 성경을 보면서도 참 무심하게 지나쳤던 말이다. 이를 갈며 슬퍼하리라. 그 슬픔은 원망의 슬픔이 아니다. 자신이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슬픔이다. 기름이 떨어진 신부들이나, 게으른 종이나, 휴거에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 하나님과의 동행/묵상하는 하루 2016.07.29
영화 <귀향>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응을 아쉬워하다 영화 <귀향>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응을 아쉬워하다 오늘 종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이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다. 그 소녀들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샤머니즘적 요소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무당을 통해서 그.. 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2016.03.04
천사를 만나다 미국 여행중 있었던 일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3시간 정도 북쪽으로 달리는 거리에 있는 멘도시노라는 태평양 연안의 작은 마을에 제가 당도한 날은 주일이었습니다. 그 작은 마을에 교회는 굉장히 컸습니다. 성가대원이라는 교인 한 명이 지나가는 말로 저에게 예배드리러 오라고 .. 하나님과의 동행/이런저런 일들 2016.02.16
저커버그의 편지 좀처럼 남의 글을 옮겨오는 일을 하지 않는 나이지만,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가 신생아인 딸에게 보낸 편지를 옮겨왔다. 글을 쓰는 이 시점이 서양 나이로 불과 31세인 청년이 쓴 편지를 사족 없이 그대로 옮겨 붙인다. 맥스에게 네가 우리에게 주는 희망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 하나님과의 동행/이런저런 일들 2015.12.02
하나님이 되고 싶은 대통령 에스겔 20장 26절 하반절 "그들을 멸망하게 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였음이라" 요즘 우리 사회는 모든 면에서 급속도로 퇴보한다. 경제나 문화나 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선진국과 비교되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 후진국과 비교될 정도다. 수많은 국가 지수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 하나님과의 동행/세상과 교회를 향해 201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