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장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많은 병사들이 지켰다고 했다. 그들 모두가 죽도록 떨고 있다. 도무지 항거할 마음조차 먹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틀림없이 증거자가 되었을 것이다. 부활을 본 사람이 어찌 그것을 증거하지 않겠는가? 때로는 이처럼 세상의 문지기였던 자들이 부활의 증거자가 되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택이다. 그러니 넌 과거에 세상의 문지기였다고 비판해선 안 된다. 그들이야 말로 가장 적합한 목격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천사는 경비병에게 말하지 않고 여인들에게 말했다. 두려움은 믿지 않는 자의 몫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예수님은 늘 살아계신다. 결코 죽지 않으니까. 그 살아계심을 우리가 보고 느껴야 한다.)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예수님은 생명의 호수이자 고기 잡던 호수로 가셨다. 천사는 이들에게 어서 가서 알리라고 한다.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과 복음은 어서 가서 알려야 하는 사건이다.)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십자가 이후 불안에 떠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먼저 하신 말씀이다. 평안하냐. 그들의 불안을 아시며 어루만지시고 나의 불안을 아시고 어루만지신다)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사람들을 나의 형제라고 한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지배자가 아닌 형제로 여기신다. 그런데 성도들은 다른 신자를 형제가 아닌 종으로 여기려는 자들이 있다. 이로 인해 교회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믿는 자는 형제들에게 알리고 경비병은 세상에 알렸다. 이들 모두 증인이 된 것이다.)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대제사장이라는 자가 협잡하여 거짓을 꾸미고 있다. 또한 조력자를 구하고 있다. 모든 나쁜 일에는 조력자가 있다. 선한 일에도 조력자가 있듯이.)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군인들은 진짜 증거자이나 결국 돈의 유혹에 넘어갔다. 예수님을 만난 뒤에도 이처럼 물질과 우상의 유혹에 넘어간 자가 많다. 그런 자들은 부활한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다. 그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을 정말로 만나지 못한 목격자들, 머리로만 깨달은 자들은 결국 예수님을 배신하고 오히려 잘못 증거하는 자들이 된다.)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님은 이제 부활로 인해 이룰 것을 다 이루셨다. 모든 권세를 받으셨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제자 삼으라고 한다. 그냥 믿으라고 하지 않았다.)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늘 함께 하실 것이니 모든 것을 지키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