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욥기

욥기 37장

강 영 길 2013. 11. 21. 20:24

37장

1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 음성을 똑똑히 들으라고 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한 음성을 들려준다는 뜻이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를 써야 한다. 기본적으로 성경말씀에 따라 사는 게 우선이다.)

5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7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비와 눈도 하나님이 주시는데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주를 알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창조를 잊어가고 있다.)

8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12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만물을 관리하시고 운행하시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징계를 위함이요 둘째는 땅을 위함이요 셋째는 긍휼을 위함이다. 땅을 위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연 질서 그 자체를 돌본다는 말이다. 긍휼을 위한다는 것은 자연만이 아니라 인간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므로 우주적 질서를 관장하시는 것이다.)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15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16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17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18 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인간은 하나님이 하는 일을 결코 할 수 없다. 그래서 14절에서 가만히 서 있으라 했고 16절에서 완전한 지식이 경이롭다고 했다. 완전한 지식은 하나님을 의미한다.)

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21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22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욥이 자신의 지혜를 자랑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욥처럼 자신의 지혜를 과시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무시당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할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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