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2/사사기

사사기 12장

강 영 길 2014. 1. 19. 22:57

12장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에브라임 사람들은 기드온에게도 함께 싸우지 아니한 것을 탓했는데 여기서도 탓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에 끼지 못하고 늘 뒤에서 탓하는 족속이 아니었을까? 부름이 있을 때 제때 응하지 않은 사람들이 늘 뒤에서 말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즐거워하지 않고, 징벌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길르앗 사람과 에브라임 사람의 방언이 달라서 외관으로는 구분이 안 되어도 언어로 구분이 되었던 것이다.)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입다처럼 세세한 기록이 되어있지 않아도 사사들의 역사는 이어진다. 이름만 남은 자도 하나님이 택한 자요, 그들을 통해서도 하나님 뜻은 이어지고 있다. 비록 유명세가 아니더라도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서2 >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14장  (0) 2014.01.21
사사기 13장  (0) 2014.01.21
사사기 11장  (0) 2014.01.19
사사기 10장  (0) 2014.01.17
사사기 9장  (0)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