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2/역대 하

역대하 16장

강 영 길 2012. 1. 25. 20:45

16장

1 아사 왕 제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2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3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4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5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포기하고 그 공사를 그친지라

6 아사 왕이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운반하여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7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위하여 예비하신다. 조금의 의심을 가져도 안 된다. 특히 아사왕이 하나님께 먼저 의논하기 전에 인간의 힘을 의지하고 인간의 군대의 힘을 의지했다. 이럴 때도 전쟁에서 승리는 가능하다. 하지만 지속적 평화는 오직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인간의 힘에 쉽게 굴복하고 그 힘을 의지한다. 또 우리의 경험을 의지한다. 하지만 그것이 곧 우리를 패망의 길로 이끄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분노다. 특히 올바른 지적에 대해 오히려 적대시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준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할 때 아사는 오히려 분노했는데 이는 일종의 열등감과 죄책감에서 나오는 것이다. 본인이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 분노가 나온다. 이런 문제는 연쇄적인 것이다. 첫째, 인간을 의지함, 이어서 열등감과 좌절감에 의한 판단력 상실, 그리고 분노)

 

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아사는 하나님을 잘 섬긴 왕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불순종했다는 말은 없다. 다만 말년에 전적인 의지를 하지 않았다. 사람의 군대를 믿었고 의사를 믿었다. 불순종은 아니지만 전적인 의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한 은혜를 받지 못한다.)

13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다윗은 초반에 범죄하였다가 나중에 의를 입었으나 아사는 초반에 의롭다가 마지막에 약간의 실수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은 언제 잘못을 저지르는가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서느냐, 아니면 뒤늦게 범죄하느냐의 순서의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

14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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