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2/여호수아

여호수아 20장

강 영 길 2012. 3. 30. 00:50

20장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다른 역사서에도 도피성이라는 동일한 공간이 기록되어있다. 이 공간의 필요를 그만큼 중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수로 저지른 죄로 인해 지나친 정죄를 하지 않도록 막은 것이다.)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성읍의 장로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는 이유는 장로들로 하여금 객관성있는 판단을 하라는 뜻이다. 아무나 도피성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자만 보호를 한 것이다.)

5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6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도망하면 무조건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재판과정을 거치거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성읍에 거주한다. 재판을 통해 응당한 대가를 받거나 오랜 세월을 도피 생활을 하는 것이다. 후자는 피해자의 감정이 누그러질 수 있는 오랜 시간을 버는 것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니 일종의 감옥 생활과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우발적인 살인은 책임을 지우지 않는 게 아니라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다.)

7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8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여러 곳에 공간을 마련한 것은 가해자가 빠른 시간 안에 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너무 멀리 있으면 그 공간을 찾아가는 중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발적인 죄를 지었을 때 그 죄사함의 공간까지 너무 오래 가지 않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우발적인 죄는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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