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2/이사야

이사야 49장

강 영 길 2012. 5. 28. 21:05

49장

1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하나님은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이름을 예측한 게 아니라 기억하신다고 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내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지 이미 알고 계신 것이다.)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내가 스스로의 일에 대해서조차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이 내 일까지 판단하기 때문이다.)

5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함은 물론 하나님께서도 나를 영화로운 존재로 만들기를 원하신다.)

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8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9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10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1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평탄한 곳이나 넓은 길만이 나의 대로가 아니라 모든 산 곧 계곡과 절벽이있는 곳, 맹수가 우글거리는 곳, 수풀이 우거진 그 모든 곳이 대로가 된다고 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가가 문제다.)

12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하나님은 결코 나를 잊지 않으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바닥에 나를 새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손바닥을 매일 본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손바닥으로 한다. 우리 신체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이 손바닥이다. 그 손바닥에 하나님이 내 이름을 기록하신 것이다.)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하나님의 삶으로 맹세하면 그 맹세가 대체 얼마나 긴 맹세가 될까? 아예 측량 자체가 불가능한 크기의 맹세다.)

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내가 많은 것을 잃은 후에 얻은 것들이 다시 내게 큰 축복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연단받을 때 모든 것을 잃은 후에 다시 하나님이 축복을 주면서 더 많은 것을 얻었던 욥의 영광을 예로 들 수 있다.)

 

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모든 것을 잃어서 자녀를 키울 능력조차 없을 때 하나님은 오히려 왕들에게 의뢰하여 내 자녀를 키워주겠다는 말이다. 왕에게서 자란 아이는 왕자가 된다. 그러니 나는 아무런 힘이 없을 때 하나님이 내 자녀를 왕자의 정체성을 갖게 한다.)

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모든 육체가 하나님이 나의 구원자임을 알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현실 속에서 나를 그렇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현실에서 내 적들은 스스로의 피를 마셔야 하는 처참한 상황에 놓을 때 하나님은 그들 앞에서 나를 높게 하여 준다고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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