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시편

시편 90편

강 영 길 2012. 6. 7. 21:49

90편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나는 하나님의 처소요 하나님은 나의 처소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나는 동행하는 관계일 수밖에 없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시간은 서로 차원이 다른 시간이다. 따라서 인간의 시간으로 하나님의 시간을 계산하려고 하면 잘못 된 계산과 오해가 있을 수밖에 없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이 날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고 당한 괴로움과 화를 당한 날들이다. 우리 욕심 때문에 괴로운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 살다 보니 괴로울 수밖에 없는 날들만큼 갚아달라는 소망이다. 하지만 이런 소망조차도 응답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다.)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우리의 순종과 실천이다. 따라서 우리가 손으로 행하고 발로 행하는 것들이 견고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은총을 주면 우리의 신앙은 날로 실천적 즉 순종적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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