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2/다니엘

다니엘 10장

강 영 길 2012. 7. 24. 22:28

10장

1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3주간 다니엘이 부분 금식을 하고 있다. 자신의 얼굴빛이 빛나게 하는 것 혹은 즐기는 것을 금하고 있다. 자신의 슬픔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다니엘이 환상을 보는 동안 사람들이 도망을 갔다. 그들은 비록 환상을 보지 못했어도 강력한 영적 기운을 느낀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은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 작용하곤 한다.)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환상을 보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처럼 그렇게 가벼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 주위에 늘 계시나 그렇다고 늘 직접 보는 건 아니다.)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다니엘은 환상을 보다 힘이 빠져 잠이 들기까지 하고 있다.)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하나님의 영은 물리적인 일을 일으킨다. 실제로 우리 몸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는 순간 내 기도는 응답을 받는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는 것이다.)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다니엘은 미가엘의 말을 듣기 위해 말문이 막히는 정도로 힘들어 한다. 실제로 힘이 들거나 떨리거나 하는 일이 없을지라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해야 한다.)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에 대해 떨림이 있는 것은 그 만큼 겸손해지는 것이고 동시에 음성을 들으면 책임이 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책임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백한 것이다.)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내가 힘을 낸 게 아니라 주께서 나로 하여금 힘이 나게 했다. 강건하게 했다.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원리다. 내가 내 의로 하는 것이 아니다. 또 하나님이 평강을 주셔서 두려움도 사라지는 것이다.)

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세상 권력에 대항할 유일한 자가 천사장 미가엘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힘만이 세상과 대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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