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인간은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든다. 하나님은 인간을 정교하게 만들었고 인간은 자기를 따라 우상을 정교하게 만든다. 자신이 만든 것을 숭배하는 자처럼 어리석은 자가 또 있을까? 가령 책상을 만들고 책상에 절을 하면 그 책상이 축복을 내릴 수 있을까? 축복을 떠나 그것이 영원한 존재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러니 우상 숭배는 하나님이 징벌을 하기 이전에 이미 어리석은 짓이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묘한 구절이다. 하나님이 분노로 말미암아 왕을 주고 진노하여 왕을 없앴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동일한 감정으로 인간에게 축복을 주고 다시 벌을 준다고 해서 그것이 변덕은 아니다. 그것은 일종의 기다림의 형식이다. 하나님이 기다리는 데 대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 때, 인간과 맺었던 언약의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하나님은 주었던 것을 철회하는 것 뿐이다.)
12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어떤 때가 되면 일이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너무나 자연스레 나와야 할 결과물조차 나오지 않는다.)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