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복음서/마태복음

마태복음 7장

강 영 길 2012. 8. 27. 19:37

7장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비판하는 사람은 결국 비판의 대상이 된다. 미움을 사기 때문이며 교만하기 때문이다. 섬김과 겸손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티나 들보가 인간의 결점을 뜻한다고 볼 때 우리는 남의 결점을 더 들여다 본다는 말이다. 하지만 눈에 티가 들거나 들보가 들었으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것은 나의 흠이다. 흠은 나를 아프게 한다. 그런데 그런 아픔은 두고 상대의 아픔만을 만져주려 한다. 그것은 어리석음이요 교만이다. 현명한 자라면 자기 아픔을 얼른 해소할 것이다. 자기는 안 아픈 척 상대를 위하는 것이야말로 외식이다.)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내가 개와 돼지가 되고 싶지 않으면 겸손해야 한다)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산상수훈에서 하나님을 계속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라고 하신다. 그만큼 우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다. 남의 아버지가 아니라 나의 아버지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좋은 것만을 주시려고 애쓰신다)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그런 대접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남을 대접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선지자인 것이다. 그런데 대접을 하라고 했으나 대접을 기대하라고 하지 않았다. 남을 대접하면 그만큼 되돌아온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내가 선택하기 편안한 길은 남을 비방하고 용서하지 않는 것이다. 절제되지 않은 것들이다. 좁은 문은 절제하고 온유하며 겸손해야 하므로 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그 좁은 문이 결코 좁은 문이 아니다. 들어가기에 좁아 보이나 일단 들어가면 너무나 넓은 문으로 바뀐다. 성문을 통과하면 넓은 성곽이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 진리의 길이다.)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그러나 그 생명은 길고 넓고 영원하다. 그러니 그 길을 일단 통과하여야 한다)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겉보기에는 양인 것처럼 하나 실제로는 자기 이익을 위해 온다. 그것이 명예이거나 인정욕구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이득일 수도 있다)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내가 어떤 이인지 그 열매로 안다고 했다. 내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란 나무라면 사랑으로 열매가 맺어져야 한다. 나에게서 독한 말이 나온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나무가 아니라는 말이다. 내 나무에는 무엇이 열릴 것인가를 기대하지 말고 내 나무의 공급원을 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꾸어야 한다.)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많은 경우 나무 줄기나 잎을 본다. 또 꽃을 본다. 하지만 꽃이 피었다 해도 열매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열매를 볼 때 그 나무의 진면목을 안다. 겉보기에 무성해도 아무런 결과가 없으면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아버지의 뜻대로 다 행하는 자를 율법을 지키는 자라고 해석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하겠다는 것이지 율법을 지키면 구원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예수님 이름으로 많은 이적과 기사를 보이는 것이 열매가 아니다. 사랑의 실천이 열매다. 이적과 기사가 열매라고 생각하는 것인 인간의 착각이다)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한 것이 다 합법이 아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없는 행위는 모두 헛것이다)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예수님 위에 선 사람은 어떤 고난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의 의가 기초인 사람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예수님은 계속 행위를 강조하고 있다. 행할 것을 거듭거듭 강조한다. 행하지 않은 믿음은 그래서 죽은 믿음이다)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4복음서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9장  (0) 2012.08.27
마태복음 8장  (0) 2012.08.27
마태복음 6장  (0) 2012.08.26
마태복음 5장  (0) 2012.08.26
마태복음 4장  (0) 201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