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복음서/마태복음

마태복음 10장

강 영 길 2012. 8. 28. 17:57

10장

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예수님이 제자로 삼는 자들에게 이와같은 권능을 주었다. 만일 제자가 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주셨기 때문이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예수님은 마침내 유다가 자신을 팔 것을 알고서도 왜 끝내 그를 택했을까? 자신을 배신할 제자까지도 사랑한 것이다. 그가 예수님을 배신하기 전에 예수님은 그를 버리지 않았다. 알고도 버리지 않으신 것이다. 그가 변하기를 기대한 것이 아니라 그가 변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사랑했다)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이스라엘에게 새 복음을 전파하기가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려운 길을 택하라고 하신다. 제자의 길은 쉬운 길이 아니라 가장 힘든 것들을 감당하고 가는 것이다)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내가 예수님께로부터 거저 받은 것들을 거저 주어야 한다. 갖고 있지 말고 어서어서 주어야 한다)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나의 소욕을 채우지 말라고 한다. 특히 여행을 위해 아무것도 비축하지 말라고 한다. 먹을 것은 먹게 될 것이니 더 이상 갖지 말라고 한다)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내가 평안을 빌어줄 때 상대가 평안을 받을만하면 그가 평안해지고 만일 그가 받을만하지 않으면 그 평안이 내게로 온다. 내가 평안을 빌어줄 때 나에게 평안이 있었는데 그것을 나눠주는 것이다. 나눠줄 때는 내 것이 적어지지 않는다. 내가 1을 가지고 있는데 1을 나눠줘도 나는 여전히 1을 갖고 있다. 만일 상대가 1을 받으면 서로 1이 되지만 상대가 받지 못하면 나는 2를 갖는다. 또 2를 갖고 있다가 상대에게 1을 주어도 나는 여전히 2를 갖는다. 상대가 그것을 받지 못하면 나는 3이 된다. 그러므로 평안을 빌어주는 나는 점점 더 큰 평안을 얻게 되는 것이 예수님의 원리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복조차 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예수님의 사도를 섬기지 않으면 그만한 책임을 지게 된다)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위험지역을 거닌다고 경고한다. 평안한 곳을 다닌다고 하지 않았다. 따라서 예수님은 뱀같이 지혜롭게 머리를 쓰라는 것이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지혜롭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순결하지 않으면 그 생존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예측하고 계셨다.)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내가 위기에 처할 때 내 지혜를 믿지 말고 성령님께 구해야 한다. 그러면 할 말을 주신다)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소수의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미움 받는다고 한다. 세상과 관계를 잘 하는 게 중요한지 아닌지를 때에 따라 잘 판단해야 한다)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박해에 대항하지 말고 피해다니라고 한다. 그것은 비굴한 피해가 아니라 기다림이다. 예수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것이다.)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사람들이 온전한 척 해도 결국 드러난다. 내가 아무리 죄를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게 되어있다. 나는 내 죄를 감추어도 안 된다. 또 상대가 나에게 악하게 하는 것도 모두 드러나게 되어있으니 인내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예수님이 나를 위해 공공연히 선포할 날이 온다)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하나님만이 영원한 생명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다)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나는 참새보다 귀하며 하나님은 내 머리털도 세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은 나를 궁극적으로 다치지 않게 하신다)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시인해야 한다.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하나님을 부정하면 안 된다. 그런데 하나님을 시인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말로는 시인하면서 행위로는 믿지 않는 자보다 못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중심에 두라는 것이다)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섬김은 정말로 중요한 덕목이다. 냉수 한 그릇은 목마른 자에게 주는 것이다. 무언가 필요한 자에게 그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을 칭찬하신다. 나의 필요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목마른 자의 목을 축여줄 때 예수님의 섬김을 베푸는 것이다. 그것도 위대한 자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작은 자들에게 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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