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복음서/마태복음

마태복음 19장

강 영 길 2012. 8. 31. 20:06

19장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2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한 몸처럼 살아야 하는 것인데 생각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쉽지 않다고 한 것은 사탄의 음성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합하라고 했으므로 그것이 쉬워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그 연합을 깨뜨리는 것들로 인해 연합이 어긋난 것이다. 하나님이 준대로만 유지하면 모든 것이 너무나 쉬워진다.)

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모세가 버리라고 한 것은 남자가 여자를 돌보지도 않는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다. 형식적인 결혼 관계를 유지하느니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낫다고 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 자신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기 원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외롭게 살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10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이렇게 보면 독신도 은사다)

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홀로 살만한 사람은 홀로 살라는 것이다. 신약에서 결혼을 강요한 구절은 없다. 결혼 자체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13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인간이 무언가 선한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이 잘못이다. 우리의 선행으로 인해 구원받는 게 아니다.)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청년의 질문에 한 번에 답하지 않아서 반복 질문을 하게 된다. 이는 제자들이 낮아지기를 바랐던 것같다)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욥같은 태도를 가진 청년이다. 지킬 율법을 다 지켰다는 것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청년이 첫째,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기에 예수님은 율법을 요구했다. 그러나 무엇이 부족한지 물으니 소유는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지키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율법보다 중요한 것은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면 율법은 중요한 가치가 아니다.)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청년은 율법 때문에 슬퍼한 게 아니다.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했다. 그것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과 재물 중에서 그는 재물을 택했다. 그러므로 근심이 될 수밖에 없다.)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부자가 하늘에 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만큼 부자는 예수님보다 재물을 섬긴다는 뜻일 것이다.)

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구원은 하나님의 몫이다.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앞서 청년은 재물을 따라 갔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른다. 세상의 부자와 예수님의 제자는 전혀 다른 삶을 산다. 그가 따른 대상이 달랐던 것이다.)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내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만나는 것이다. 내 노력이라면 위인의 반열을 뛰어넘을 수 없다. 하나님 안에서는 언제든 뛰어넘을 수 있다. 전혀 다른 존재일 수 있다. 또한 나중된 작 먼저 될 수 있는 까닭은 교회가 살아있으므로 가능하다. 죽은 사회에서는 절대로 나중된 자가 먼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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