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말씀을 전하는 게 아니라 언제나 전해야 한다. 또 오래 참으며 가르쳐야 한다.)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기 보다는 자기 욕심에 맞는 말씀을 따르려 한다. 자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목사들을 따라가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이 갈 곳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가야 한다. 내가 듣고 싶은 것을 들을 게 아니라 내가 듣기 싫은 말씀에 귀를 기울여 나를 회개해야 한다.)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나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칠 때까지 믿음을 지켰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부끄러운 나를 더욱 다스려 나가야 한다.)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바울을 떠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지 못하고 세상으로 간 자들이다.)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아주 구체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형제들이 서로 필요한 것을 부탁하여 그것을 서로 들어주는 모습이 참으로 좋다. 내가 귀찮은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자원하여 귀찮은 일을 해주는 것이 한몸인 그리스도의 지체된 자들이 구할 모습이다.)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처음 사역을 할 때 바울을 따르던 자들은 모두 떠났다고 한다. 바울의 길이 험난했기에 곁에서 함께 달릴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그만한 체력이 안 된 것이다. 가능하면 모든 이와 화평하라고 한 바울조차 그를 따르던 모든 자가 떠나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들이 순하게 떠나지 않은 것은 14절에서도 알 수 있다.)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주님께서 내 심령에 함께 계시면 주님의 은혜가 나와 함께 한다. 내가 바랄 것은 주께서 내 심령에 함께 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