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서신/야고보서

야고보서 4장

강 영 길 2012. 12. 10. 21:02

4장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우리가 구할 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구해야 한다. 그런데 살인까지도 가능한 욕심을 내고 다툼을 일으킬 만큼 시기하면서 구한다. 그런 간구를 하나님은 듣지 않는다. 나의 소욕을 위해 구할 때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쓸 것인지를 생각하며 구해야 한다.)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세상의 욕망을 원하면 하나님의 적이다. 내가 욕망으로 무언가를 구하는 자체로 하나님과 적이 된다.)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하나님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랑하신다. 삼위의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시기할 만큼 인간을 사랑하는 분이 하나님이다.)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가장한 교만의 모습까지 내려놓을 수 있게 될 때 참 겸손이 온다.)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를 대적하면 그가 나와 싸운다고 하지 않았다. 마귀가 피한다고 했다. 마귀가 우리에게 세력을 뻗는 이유는 내가 대적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귀는 힘이 없다. 마치 허상 같다. 허공에 홀로그램은 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사라지게 된다. 마귀는 그런 존재다.)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하나님은 내가 가까이 하면 가까이 하시고 멀리 하면 멀리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으나 2차 선택은 나에게 있다. 하나님이 먼저 손을 뻗으신다. 그러면 그 손을 잡을지 말지 내가 결정해야 한다. 두마음을 품은 자는 한 마음을 품는 것이 마음을 성결하게 하는 것이다.)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내용은 시편 30편의 내용과는 반대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구절은 시편 30편 11절과 반대된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그러나 잘 보면 이 두 구절은 사슬처럼 얽혀있다. 나는 나의 부족으로 인해 애통하여 울어야 한다. 내가 울면 그 눈물을 기쁨으로 만드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또 내 부족함으로 인해 내가 근심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것을 기쁨으로 바꾸어주신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내가 형제들을 비판하면 그 자체로 내가 심판자 곧 하나님이 되려는 것이다. 이것이 교만이다. 나는 하나님이 아니다. 나는 동등한 지체일 뿐이다. 따라서 나에게 아무런 권리도 없다.)

12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이웃을 비판하는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은근한 비판과 포장되고 미화된 비판을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내 생명을 내가 보장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내가 미래의 계획을 말하면서 오늘 해야할 일 곧 경건하게 살아야 하는 일을 미뤄서는 안 된다. 삶은 짧고 영생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 오늘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내일 내가 천국에 갔을 때 영생을 얻지 못한다.)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서 미래를 기약하기만 하는 것은 다 헛소리라고 한다. 지금 당장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믿음이다.)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교만과 이웃에 대한 비판,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약속 등은 모두 허탄한 것들이다.)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비판과 교만은 모두 죄다. 선을 행하는 것은 당장 할 일이지 미래로 미룰 문제가 아니다. 행해야 하는 것은 알되 뒤로 미룬다면 그것은 행하지 않은 것이며 행하지 않은 것이 죄다. 뒤로 미루는 자체로 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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