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1260일은 3년 6개월이다. 따라서 2절의 마흔 두달과 합하여 7년 환난의 날이라고 한다.)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감람 나무와 촛대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하나 감람나무는 기름부은 사역자를 촛대는 교회를 의미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들이 예수님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주 앞에 있다고 했고 이들이 두 증인이기 때문이다.)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5절부터 나오는 두 증인의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교회는 하나님이 기름부은 곳이다. 따라서 교회는 권능은 때가 되면 매우 커질 것이다.)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5절과 6절에서 증인인 두 사람이 권능을 행하나 7절에서 무저갱의 짐승과 싸움에서 패하여 죽임을 당한다.)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힌 것처럼 예수님의 증인들도 쓰러져 죽는다.)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사흘 반동안 시체가 거리에 뒹굴고 있을 때 적대 세력은 서로 기뻐하고 축하하는 일이 생긴다.)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삼일 반 후면 시체가 썩기 시작했을 때가 그 순간 하나님이 그들을 살려내어 구경꾼들 앞에서 살아나게 했다. 믿는 자가 현실에서 패배한 것처럼 보이나 그 패배는 결코 영속적이지 않다. 오직 사흘 반의 패배일 뿐이다.)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믿는 자가 끝까지 믿음으로 싸우면 이처럼 하나님 나라에 영광스럽게 올라갈 수 있다.)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작은 자나 큰 자는 세상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느냐 마느냐로 결정이 난다.)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