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요나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그 무엇에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다. 하나님은 요나를 그 상황까지 이끌어 가신 것이다. 이것은 고난일 수도 있고 인도일 수도 있다. 고난과 인도는 늘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다닌다. 고난의 기간에 하나님을 더 붙들면 인도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고난이 된다.)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애3:55)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시42:7)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시31:22)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시69:1-2)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시30:3/40:2)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시18:6)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시31:6)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3절은 에스겔서 8절까지는 시편에서 인용된 구절들이다. 요나가 얼마나 성경에 해박했는지를 알게 한다. 모든 성경을 줄줄이 외우고 있어서 상황에 맞도록 적절히 인용하여 기도를 하고 있다. 요나가 뱃속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겠다고 서언을 하고 있다.)-(시22:25/116:17-18)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하나님은 요나가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며칠이고 더 뱃속에 두었을 수 있다. 요나가 하나님 앞에 낮아지자 바로 토해내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순간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