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들리나?-1
1)직접 말씀하신다.
내가 오래 하나님을 떠나 있다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이다. 사람들이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하지만 나는 그간 지은 죄가 너무 커서 차마 손을 들고 찬양할 수가 없었다. 무릎을 꿇고 찬양해도 부족할 상황에서 손을 들고 찬양한다는 건 너마나 건방진 일이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용기를 내서 손을 들어 찬양을 했다. 겨우 오른 팔을 반쯤 들어올렸을 때 무언가가 내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바로 그때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네가 손을 들어 찬양하기를 오래 기다렸다.”
이런 음성을 들었다. 그 순간 나는 너무나 놀라기도 했거니와 그 음성에 감격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성경에서는 물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자들이 꽤나 많다.
먼저 하나님은 아담에게 말씀하셨다. 창세기 2:16-17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아브라함에게도 말씀하셨다. 창세기 12:1-3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모세에게도 말씀하셨다. 민수기 11: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다메섹 도상에서 사도 바울에게도 말씀하셨다. 사도행전9: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사도 바울은 당시에 믿지 않는 자였다. 따라서 하나님은 반드시 믿는 자에게만 음성을 들려주시는 게 아니라 믿지 않는 자에게도 들려주신다는 것을 이 사건을 통해 보여주신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음성은 믿는 자만 듣는 게 아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음성을 들려주신다. 성경 속에서 그 예를 다 찾으려면 너무 많다.
2)환상을 통해 말씀하신다.
나는 올해 초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내 손에 책 세권을 책꽂이에 꽂듯이 꽂아주셨다. 그때만 해도 올해 책이 몇 권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는 때였다. 지금 한 해가 다 가는 이때 돌이켜 보면 그 환상은 정확한 음성이었다. 하나님 음성은 실현된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올 초 한 권의 책을 출판했다. 그것으로 그칠 줄 알았으나 후반부에 두 권의 책을 계약했다. 따라서 결국 세 권의 책을 보여주신 게 제대로 들은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성경에서 살펴보면 하나님은 다니엘서 7:1-8에서 다니엘에게 짐승을 보여주신다.
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또 사도행전 10:9-17에서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주신다.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사도행전 9:10-19에서 평신도 아나니아에게 환상으로 나타나 바울을 위해 기도하라고 한다.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사도 요한은 밧모 섬에서 계시를 받고 요한 계시록이라는 환상적인 글을 쓴다. 이처럼 하나님은 수많은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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