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창세기

창세기 46장

강 영 길 2013. 12. 16. 09:03

야곱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다

46장

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때, 언제라도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찾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회피하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는 그곳에 내가 있기를 원한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갈 방향을 제시하고 두려움없이 가라는 심적 방법을 제시하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이런 구체적인 것들이 들어있다. 하나님이 준 일을 시작하는 순간 결과도 응답된 것이다.)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음성을 들려주신다. 특히 하나님 앞에 경배하는 자에게는 꼭 음성을 들려주신다. 하나님은 야곱의 일대기, 전 생애를 돌보시고 죽은 후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셨다. 야곱에게 한 바와 같이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은 함께 애굽에 가겠다고 했다. 하나님은 특정한 장소에 갇힌 분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곤경이나 상황에 처해도 함께 하신다.)

5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6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7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야곱과 그의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9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10 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유다는 언니인 레아의 아들이다. 이 혈통이 예수님의 혈통이 된다. 실상은 레아가 본처이다. 유다의 어떤 특징 때문에 선택된 건지 알 수 없으니 오직 하나님만 아실 뿐이다. 추측할 수 있는 바는 유다가 온유한 성품의 사람이었다는 정도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종의 자녀를 혈통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이 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종의 자녀였으면 영원한 종이 될 것이므로 종의 혈통을 잇게 하지 않았다.)

13 잇사갈의 아들은 돌라와 부와와 욥과 시므론이요

14 스불론의 아들은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

15 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난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16 갓의 아들은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

17 아셀의 아들은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18 이들은 라반이 그의 딸 레아에게 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육 명이라

19 야곱의 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과 베냐민이요

20 애굽 땅에서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1 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와 베겔과 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과 에히와 로스와 뭅빔과 훕빔과 아릇이니

22 이들은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사 명이요

23 단의 아들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과 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

25 이들은 라반이 그의 딸 라헬에게 준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칠 명이라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태어난 자이며

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칠십 명이던 이들이 후일 출애굽을 할 때는 엄청난 인구로 번성한다.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신 것이다.)

야곱 일행이 애굽에 이르다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잃은 아들을 찾으니 죽어도 한이 없다는 말이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를 되찾았을 때 자기 목숨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수시로 자녀를 잃어버린다. 집 안에 있어도 자녀를 잃어버리곤 한다. 그런 자녀가 돌아올 때 모든 부모는 여한 없는 인생을 살았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나 하나를 찾았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일 것이다.) 

 

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거짓말이다. 거짓말이 모두 안 좋은 것인가에 대해 전적으로 진실만 말하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도 하나님의 사역을 위한 거짓말이 이처럼 나오기도 한다. 그러니 하나님은 어떤 절대적인 원칙만을 강요하신 분이 아니다. 그런데 왜 하필 목축을 했다고 했을까? 이것은 이집트인들이 천대하는 직업이다. 여기에는 우선 이집트인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 텃세를 당하지 않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현지에 들어가서 그들의 주요 산업을 건드림으로써 그들로부터 배타당할 게 아니라 그들이 싫어하는 일을 함으로써 견제 당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새 그룹에 들어갈 때 원래 그룹 사람들이 하던 일을 빼앗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그렇게 하면 견제를 당하기 때문이다. 둘째 선견지명이다. 당장은 이 일이 천해 보일지라도 궁극적으로 이 일이 큰 이익이 되리라고 미래를 내다본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지혜를 우리는 하나님께 구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허황된 예언이 아니다. 머잖은 미래에 구체적으로 보여질 성공을 위해 예측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언적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원대한 것도 있지만 우리들이 가질 예언적 은사는 우리의 현실에서 무엇을 행할 것인지를 예측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나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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