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3장

강 영 길 2014. 2. 21. 09:35

3장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사람 자체가 편지라면 그 사람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담은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사도의 편지라면 내가 정확하게 글자 그대로 드러나야 할 것이다. 참으로 무거운 책무가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이 각 사람을 보고 판단하게 된다는 뜻이다.)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내가 그리스도의 편지이기 위하여 나를 수정해야 한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나를 고칠 수 없다. 편지는 그저 배달부가 전해주는 그대로 가서 읽히는 것이지 편지 스스로 무언가를 뜯어 고칠 수 없다. 따라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주의 뜻 그대로여야 하며 나를 하나님이 고쳐주시기를 바라야 한다.)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내가 한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면 안 된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으니 나로 인해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해야 한다.)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정죄는 율법을 의미하며 의는 영을 의미한다. 율법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린다고 했다. 율법은 사람을 정죄하므로 죽이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은 사랑하므로 살리는 것이다. 율법이 아니라 영의 사람의 되는 것이 중요함을 드러낸다.)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율법은 없어질 것인데 그것이 영광스럽다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그러나 영은 더 큰 영광이니 율법은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수건을 덮었다는 것은 율법으로 인해 온전히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율법을 보면서 진정한 소망을 보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율법에는 자유가 없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에는 자유가 있다.)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수건을 벗으면 정죄함도 없고 부자유함도 없다. 온전한 자유로 진리를 보는 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그럴 때에 우리는 주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한다. 그 모든 것이 성령으로부터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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