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7장

강 영 길 2014. 3. 3. 17:40

7장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영접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하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노력은 6장에서 말하는 대로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불신자와 파트너가 되지 않는 것이며 형제들 간에 화합하는 것이다.)

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자신이 사람에게 불의하지 않으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 모른다. 그렇게 될 때까지 스스로를 정진해야 한다.)

3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가르치는 자들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죽고 살 생각을 하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자의 태도가 바로 이러하다.)

4 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5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사도들에게 두려움이 없었던 게 아니다. 안으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나가는 것이 믿음의 길이다.)

6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바울은 심리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린도 사람들이 열심히 믿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서로 격려되고 위로를 받는다.)

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세상의 근심들은 물질적 삶에 관한 것들이다. 이런 근심은 사망으로 가고 하나님의 진리로 인한 근심은 회개에 이르러 생명으로 가게 한다. 그 둘 사이가 현저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소명을 중심으로 근심하고 기도하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알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예수를 믿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문제와 실제적 변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제대로 살아야겠다는 근심으로 인해 간절함과 변론과 분냄과 두려움과 사모함과 열심과 벌하게 함 등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내가 얼마나 제대로 살아가는 지를 보게 한다. 따라서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 근심해야 한다.)

12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를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

13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고린도 교회 사람들이 바울과 사도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갖는 것이 고린도 사람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되고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에게도 위로가 된다.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걱정하는 것은 서로에게 강력한 위로가 된다.)

14 내가 그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 것 같이 디도 앞에서 우리가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

15 그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

16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고린도 사람들은 디도를 정성껏 영접하고 순종했다. 그러자 디도는 고린도 사람들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뿐만 아니라 바울도 고린도 사람들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 서로를 대접하면 사랑과 신뢰도 더 깊어진다. 대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관계를 위해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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