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고린도 사람들이 섬기는 일에 열심이었다는 말을 하여 마게도냐인들도 자극을 받아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성도의 열심은 파급효과가 있다.)
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마게도냐인들에게 고린도인의 열심을 자랑했다. 그래서 이번에 마게도냐인들과 고린도를 방문할 예정인데 만일 바울과 고린도인들이 방문했을 때 고린도인들이 바울 일행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바울이 거짓말을 한 게 된다. 따라서 바울이 이런 실수를 하여 마게도냐인들이 실망하고 바울은 거짓말을 한 게 되어 부끄러울까봐 미리 사람을 보내 준비시킨다. 사람을 대접하고 믿는 자를 더 격려하기 위해 사람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사람이 할 일이다.)
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바울은 단지 성령의 도움과 감동으로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이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 인간적으로 노력할 것은 노력하라고 한다. 헌금을 하는 본을 보여야 마게도냐 사람들도 교육을 받을 것이므로 바울은 사신들이 먼저 가서 헌금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헌금을 인간이 권면하는 것이 나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일이 되는 대로 즉흥적이며 주먹구구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이벤트 준비하듯이 치밀하게 준비하는 바울을 배워야 한다.)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헌금을 할 때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자신이 마음으로 헌금을 했다 해도 그 헌금의 결과 자신이 높임을 받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마음으로 한 헌금이 아니다. 헌금은 드리는 자체로 끝나야 한다.)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고자 할 때 넉넉한 은혜를 주신다.)
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는 것은 영원히 남을 의로운 행위다.)
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헌금의 목적은 이처럼 성도의 부족을 채우는 것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있다. 따라서 헌금이 성도에게 가는 것을 꺼려하는 것은 옳지 않은 마음이다.)
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고린도인들이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면서 사람들에게도 헌금으로 봉사하는 것이 다른 성도들의 믿음을 고양시킨다. 그 결과 사람들이 교인들을 동경하고 교인들을 위해 기도한다. 따라서 헌금은 교회의 일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