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서신/히브리서

히브리서 6장

강 영 길 2014. 4. 14. 20:38

6장

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예수님을 만나 죽은 행실을 버리고 회개하는 것이 초보자를 벗어나는 것이다.)

2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2절에 나열된 항목들을 다시 교육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런 것들을 교육받지 않아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모두 하게 된다는 말이다. 인간의 교육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절에서 말한 완전한 데는 하나님 앞에 가는 것이다.)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4절과 5절의 사람은 이미 성령 체험을 강력하게 하고 은사도 받았으며 하나님에 대한 깊은 체험도 한 자들이다. 이런 자라고 해서 다 안식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자들이 타락하면 오히려 예수님을 더 부끄럽게 만든다. 그런 자들을 6절에서 비판하고 있다. 이미 성령을 받고도 타락한 자는 회개조차 할 수가 없다. 타락한 자는 매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매일 예수님을 욕되게 한다. 여기서 타락은 행위의 타락이 될 수도 있겠으나 본질적으로 예수님을 떠나간 자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의인은 믿음으로 되는 것이고 타락이란 예수님을 믿었다가 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매일의 행실이 예수님을 욕되게 하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고 근신해야 하며 특히 내가 예수님을 버렸는지를 돌이켜 봐야 한다.)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땅은 사람이고 비는 하나님의 은혜다. 밭가는 자는 주인 곧 하나님이다. 채소는 믿음의 좋은 결과물이다. 열매 맺는 신앙이 복 받은 신앙이다.)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가시와 엉겅퀴는 나쁜 결과다.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밭도 비는 맞은 밭이다. 아예 비를 맞지 못한 밭도 있다. 비를 못 받은 밭은 하나님을 모르고 은혜도 모르는 자다. 그러나 비를 맞은 밭은 하나님을 알고 은혜도 체험한 밭이다. 그런 밭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믿음은 열매 맺는 삶이 중요하다. 이 비유는 4절부터 6절까지의 내용을 추상화한 것이다. 그 열매는 결과물이기보다는 동기에 있다. 결과물만 중시하면 바리새인처럼 되기 쉽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가 좋은 예다.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비록 위험이 있더라도 노력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예수님의 긍휼과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의 중심에 두었는가 두지 않았는가가 핵심이다.)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누군가를 섬기는 것을 잊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이다. 즉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신다.)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을 것은 누군가를 섬기는 일이다. 10절에서 말한 성도를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게으르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좋은 열매에 해당한다.)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하나님이 스스로의 이름을 걸고 맹세했다. 사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맹세보다 큰 맹세는 있을 수 없다. 자기 인생 전체를 건 맹세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도 그러하거니와 하나님이 스스로 이름을 건 것은 참으로 대단한 약속이다.)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고 번성케 한다는 약속이 우리 영혼에게 닻과 같은 소망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영적으로 닻처럼 고정시키고 있다. 마치 배는 흔들려도 그 배가 멀리 떠나지 않는 것과 같다.)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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