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2/사무엘 하

사무엘하 22장

강 영 길 2014. 9. 12. 21:13

22장

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다윗은 사울의 손에서 구원된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다윗이 사울의 손에서 이제 구원된 것으로 삼는다. 이는 다윗이 사울의 일가를 묻어주지 않은 것도 아직 다윗에게 빚이었다. 다시 말해 심리적인 빚에서 완전히 구원되지 않으면 그것은 완전한 구원이 아니다. 따라서 심리적인 빚에서까지 자유로울 때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2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하나님은 인간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다. 다윗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였듯이 인간의 부르짖음에도 귀를 기울이신다.)

8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9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10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였도다

 

11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

12 그가 흑암 곧 모인 물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

13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숯불이 피었도다

14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15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16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17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다윗의 노래 속에 나타난 여호와의 형상은 인간의 형상과 같다. 소리를 듣는 귀가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고 발이 있고 손이 있다.)

18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강했기 때문이로다(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붙드신 것이 자신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윗은 자기보다 적들이 인간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자신이 약함을 알기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힘에 의지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 자신이 강한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신은 약하되 하나님이 강하므로 승리하는 것이다.)

19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20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

 

21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하나님이 다윗을 넓은 곳으로 인도한 것은 다윗이 공의롭고 깨끗한 사람이므로 다윗을 기뻐한 결과다. 하나님은 다윗을 기뻐해서 이처럼 구원을 하신 것이다.)

22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3 그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그의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4 내가 또 그의 앞에 완전하여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나니 (다윗은 이미 저지른 죄가 많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완전했다고 말할 만큼 하나님의 규례를 지켰다고 한다. 이는 다윗의 회개 이후의 인생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용서한 과거를 다시 돌아보지 않고 있기에 그만큼 자존감이 높다.)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26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하나님의 속성은 자아의 속성과 같음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어떤 자인가에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그 인간을 통해 드러내신다.)

28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겸손하고 교만한 자에게 교만하다. 따라서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신다.)

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나의 능력으로 성벽을 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뛰어넘는다.)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라고 한다. 그 피하는 자가 강도건 부랑자건 부자건 명예를 가진 자건 차별하지 않는 분이 하나님이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니 내 발이 무척이나 가벼워진다. 하나님을 믿으면 매일의 삶이 경쾌하고 흥이 난다.)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내가 미워할 자 내가 싸워서 이길 자는 다른 누구보다 내 자신이 갖고 있는 죄성이다. 그 죄성을 향해 칼을 들고 화살을 들고 싸워이기도록 하나님이 나를 돌보신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나를 섬기게 되는 것은 내 이름이 세상에 선하게 알려질 때이다. 하나님으로 인해 사람의 이름이 선하게 알려지는 것이 곧 하나님의 백성됨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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