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출애굽기

출애굽기 13장

강 영 길 2012. 2. 25. 23:14

13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왜 처음 난 것을 다 내 것이라고 하였을까? 나는 하나님이 높임받기 위한 것이거나 율법적인 의미에서 달라는 것으로 이해했다. 심하게 말하면 하나님이 욕심이 많고 무엇이건 하나님 우선으로 살라는 뜻이라는 오해를 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사람의 처음 난 것을 가져가서 무엇을 했을까? 하나님이 장자들에게 한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심부름을 시키거나 그를 돈으로 바꾸어 쓰지 않았다. 하나님은 장자에게 모든 축복을 주었다. 결국 하나님이 첫 열매를 달라고 한 것은 그것이 첫 열매이니만큼 축복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내것을 주기 싫은 인간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도 욕심쟁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의 의도는 축복을 내리기 위한 데 있었던 것이다.)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인간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음식을 삼가므로써 우리의 욕망을 잠재우려는 것이다. 더 경건한 생활을 하라는 뜻이다.)

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우리는 늘 손을 내밀어 행동하게 된다. 행동의 근원은 발이지만 인간에게 실천은 손이다. 실천할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말이다. 또 미간에 표를 삼으면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볼 때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감추고 산다. 기독교인임을 감추는 자체로 이미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법이 내 입에 있으면 하나님의 말을 하게 된다. 만일 피리를 물고 소리를 내면 인간의 소리가 아닌 피리소리가 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율법을 물고 있으면 하나님의 소리가 나지 인간의 소리가 날 수 없다.)

10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수컷이 하나님의 것이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 이어진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생명이 있으므로 그 생명을 계속 부여하고 싶은 것이다. 혈통적으로 사망의 골짜기에 가고 싶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대를 이을 씨앗을 드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복주시고 대를 잇게 하신다.)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인간이 이미 죄를 지었으므로 처음 난 자를 대속하지 않으면 계속 사망의 종이 된다. 그 집안이 종이면 그 자녀도 종의 신분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종의 신분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다.)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후세들에게 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자기만 믿고 끝내서는 안 된다. 나는 내 자식은 알아서 선택하기를 바라며 유년기를 보내게 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신앙은 자녀에게 상속할 가장 큰 유산이다.)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하나님의 자녀를 살리기 위해 장자를 구분하셨음을 보여준다. 죽음에서 건지려고 장자들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한 것이다.)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하나님은 능률보다 사람의 마음이 떠나지 않는 것을 더 중시했다. 블레셋을 통해 가는 지름길이 있었다. 하지만 지름길에는 항상 갈등이 있고 고난이 있다. 하나님은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기 백성의 마음이 떠나지 않는 것을 더 중시했다. 빨리 결과를 얻는 것보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에 머무는 게 더 중요하다.)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모세는 요셉의 증손임에도 불구하고 조상의 유언을 지키고 있다. 믿음의 조상의 유언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축복이다.)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광야는 낮엔 덥고 밤엔 추웠다. 따라서 낮엔 햇빛을 가려주고 밤엔 추위를 막아주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상황을 정확히 고려하신다. 치밀한 계획 아래 우리를 인도하신다. 또 하나님이 고난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동안에는 결코 우리를 떠나시는 법이 없다. 하나님이 평소에도 우리를 돌보시지만 고난 가운데 있을 때는 더더욱 밀착하여 돌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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