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출애굽기

출애굽기 15장

강 영 길 2012. 2. 27. 19:06

15장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하나님의 콧김에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서 하나님이 노래부를 때 파도가 춤을 추고 하나님이 포효할 때 파도가 표범처럼 내 달리며 하나님이 숨을 고를 때 부드러운 물결이 일어난다. 바다를 마음대로 춤추게 하는 하나님의 호흡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납은 물에서 결코 떠오르는 법이 없다. 하나님이 바다로 덮자 그들은 그 호언장담 한 마디도 지키지 못한 채 모두 가라앉는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적대세력은 하나님의 소문을 듣고 다 낙담하게 된다. 하나님의 소문을 제대로 들으면 직접 체험하기 전에 이미 겁을 집어먹게 된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마라는 쓴 물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오늘날 인간이 가진 삶의 부정적인 기억 즉 쓴뿌리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오늘날 신앙인들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가 쓴뿌리다. 이 쓴뿌리를 제거하지 못하여 성장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이 너무나 많다. 원초적으로 보자면 인간은 모두 쓴뿌리를 가질 수밖에 없다. 완전한 인간이 없고 상처없는 인간이 없기 때문이다.)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원망2, 이제 홍해를 건넌지 사흘이 지났다. 그 어마어마한 장면을 체험하고도 이들은 벌써 원망을 한다. 인간이 얼마나 간사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세 번째 원망도 그러하지만 매우 단순한 문제로 원망을 하고 있다. 단지 마실 것이 없어서 애굽 생활이라는 식민지 상황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만큼 인간은 단세포적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원망도 이와 비슷하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물에 던져진 나무는 십자가를 의미한다. 그 십자가로 인해 모든 물의 쓴 맛이 사라진다. 모든 죄악도 사라진다. 그래서 하나님은 26절에서 질병이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이 물은 썩어서 마실 수 없는 물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마실 수 있는 물로 변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쓴 뿌리, 즉 마음의 질병이 있으나 그 질병도 치유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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