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예물에 안수함으로써 나의 죄를 대속받아야 한다.)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짐승을 불태우듯 나를 불태워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나는 어린 시절 골짜기에서 개잡는 것을 많이 봤다. 은근한 불에 개를 익히며 때려잡는 것은 정말 잔인한 일이었다. 개털이 타는 냄새와 온 골짜기를 울리는 개의 비명소리, 개를 때리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며 끔찍해 했다. 짐승을 잡는 것은 이 당시에도 무척이나 잔인한 일이었을 것이다. 돼지나 소를 잡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짐승 하나를 잡았고 꽤 긴 시간 동안 내장을 발라내곤 했다. 이 당시에도 이런 제사 절차가 매우 힘든 과정이었고 온동네가 떠들썩한 사건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짐승은 비명을 지르지만 결국 말없이 죽는다. 그렇게 죽은 죽은 짐승의 고기는 온 동네의 잔치상에 올라갔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짐승처럼 말없이 죽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온 동네가 나로 인해 잔치를 즐길 수 있다. 그 본을 보이신 분이 예수님이다. 온 이스라엘이 떠들썩하게 죽음을 당하셨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는 천국 잔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내가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과정에 동참하는 것이다.)
6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7 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8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9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0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
12 만일 그의 예물이 염소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13 그것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14 그는 그 중에서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5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6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영어 성경으로 보면 화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는 화제가 되어야 한다. 단순해 보이는 구절이지만 매우 중요한 말이다. 제물은 내가 기뻐하는 것으로 드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으로 드려야 한다. 모든 예배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인간 중심인 예배는 거룩한 예배가 아니다.)
17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다른 생명의 희생을 나의 양식으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흘린 보혈을 우리의 배부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리의 피를 맑게 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지 우리의 욕심을 위해 사용되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제물의 피도 그렇다. 그것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생명으로 내 욕심을 채우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