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레위기

레위기 6장

강 영 길 2012. 3. 17. 21:55

6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물질에 대해 부당한 이익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3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

4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운 것이나

5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속건제의 ‘건’자는 허물 건이다. 그래서 속건제는 성격으로 보면 배상의 성격이 강하다. 성물을 범했을 때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을 때 이웃 물건을 탐했을 때 등등 행위의 잘못에 대한 책임 요구다. 이웃의 물건을 손실되게 했다면 제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화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님께만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잘못을 시인해야 한다.)

6 그는 또 그 속건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7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허물에 따라 사함 받지 않는 게 아니다. 모든 허물을 사함받는다고 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예수님으로 인해 사함받은 것이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0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제사할 때는 정결한 태도로 행해야 한다.)

 

11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성소를 벗어나면 옷차림을 평상복으로 입어도 된다. 하나님 앞에 제사할 때는 단정히 입어야 한다. 예배할 때 아무런 옷이나 입지 말고 단정한 복장을 하는 게 옳다.)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속죄를 위해 늘 준비해야 한다. 불이 켜진 것을 보며 늘 자신을 경책해야 한다. 말씀을 보면 경책하듯이 밤새 켜진 불빛이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을 주었을 것이다. 과거는 오늘처럼 불이 많은 시대가 아니었다. 불 자체가 너무나 귀한 시대였다. 또 아침마다 제사장이 불을 붙임으로써 매일매일 회개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오늘을 사는 나도 아침마다 말씀을 붙들고 회개하며 나의 죄를 고백해야 한다.)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14 소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앞 여호와 앞에 드리되

15 그 소제의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16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17 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 이는 나의 화제물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소득이 되게 하는 것이라 속죄제와 속건제 같이 지극히 거룩한즉 (거룩한 것들을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도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것은 믿고 어떤 것은 믿지 않아도 안 되며 내 식성에 맞는 말씀만 받아들여도 안된다. 우선 먹기는 맛 없는 누룩없는 빵이 건강에는 더 좋은 것이다. 말씀도 마찬가지다. )

18 아론 자손의 남자는 모두 이를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대대로 그들의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거룩한 제물에 닿기만 해도 거룩해진다. 예수님이 그것을 증명했다. 혈루병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나았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만 해도 천국에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0 아론과 그의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21 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철판에 굽고 기름에 적셔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이 받기 쉽게 드려야 한다. 받는 자인 하나님이 중요하지 드리는 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22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23 제사장의 모든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5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속죄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속죄제 제물은 지극히 거룩하니 여호와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제 제물을 잡을 것이요

26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속죄제의 제물은 예수님의 살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다. 따라서 속되게 먹지 말고 죄사함을 기억하면서 거룩한 마음으로 제물을 먹어야 했다. 죄를 용서받았으니 그 기쁨과 감격으로 고기를 먹어야 했다.)

27 그 고기에 접촉하는 모든 자는 거룩할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희생양인 예수님께 접촉하면 죄가 씻기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속죄물인 제물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이다. 따라서 이에 접촉하기만 해도 그 자체로 거룩해진다.)

28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이것은 한 번 저지른 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는다는 결단이다. 토기에는 그 고기의 용서가 스며들었을 것이다. 따라서 한 번 용서는 한 번 용서로 끝나고 한 번 회개는 한 번 회개로 끝이다. 죄를 지으면 또 회개해야 하고 그 죄에 대해서는 또 용서를 받아야 한다. 유기에는 그 흔적이 남지 않으나 토기에는 그 흔적이 스미기 때문에 깨야 한다.)

29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을지니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

30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죄하게 한 속죄제 제물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 (예수님과 믿음의 정도와 제사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 1.초신자일 때 예수님은 속건제물이다. 예수님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분이며 도덕적 준거로 예수님을 본다. 2.내가 죄인임을 깨달을 때는 속죄 제물이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셨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3.하나님과 교제가 깊어지면 예수님은 화목제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가 교제하게 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4.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지고 인간과의 관계도 깊어지면 예수님은 소제물이다. 인간들과 믿음 안에서 어울리는 관계가 된 것이다. 5.나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단계는 번제물이신 예수님이다. 나의 모든 것을 예수님처럼 태우겠다는 사명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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