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민수기

민수기 12장

강 영 길 2012. 4. 3. 11:12

 

12장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하나님은 모세를 온유한 자라고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했다. 성경 전체에 온유한 자라는 말은 두 번 나온다. 하나가 이곳의 모세요. 또 하나가 예수님을 향한 말이다.)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모세는 다른 사람과 달리 하나님과 직접 대면을 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와 은유로 나타났거나 암시와 상징으로 나타났으되 모세에게는 직접 말씀을 하셨다. 그렇게 보면 모세는 참으로 행복한 인간이었다. 하나님은 선택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징벌하고 있다. 모세에게 기름부었으니 그를 비방하지 말라는 것이다.)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인간이 어떻게 단숨에 살이 반이나 썪을 만큼 병에 걸릴 수 있을까?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없는 것이요 이것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얻는 것이다.)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어주셨다. 하지만 거기에는 단서가 달려있다. 하나님의 벌을 받을 때 반성할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끄러워할 기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기왕에 벌을 내리셨으면 당장 그 벌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이미 마음으로 용서하셨지만 우리 인간은 반성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진영밖, 즉 삶의 터전을 떠나서, 그가 죄지은 장소를 벗어나서 반성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죄를 저지른 사람이 그 자리에서 반성을 하고 돌이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반드시 죄를 지은 곳을 떠나서 생각해 봐야 한다.)

15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사람들은 하나님이 죄를 사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기다려야 한다. 한 두 사람만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진영 전체가 행진하지 않았다. 한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 60만 명이 일주일이나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용서한다고 하면서 한 두 시간, 잠시 기다리고선 인내심을 갖지 않을 때 진정한 용서는 없다. 60만명이 기다리듯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율법서 > 민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수기 14장  (0) 2012.04.04
민수기 13장  (0) 2012.04.04
민수기 11장  (0) 2012.04.03
민수기 10장  (0) 2012.04.03
민수기 9장  (0)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