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제자 마가가 65년에서 70년 사이 기록한 책이다. 마가는 다른 사복음서와 달리 독서의 대상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적었다. 따라서 '주'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특히 마가복음은 4복음서 중에 가장 짧기도 하거니와 다른 복음서와 중복된 내용이 가장 많은 복음서다.
이 책은 요단강에서 세례 받는 모습으로부터 시작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 후 승천하기까지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종이 된 점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