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사도행전

사도행전 3장

강 영 길 2013. 12. 20. 09:06

3장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베드로와 요한은 서로 경쟁 관계의 제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이들은 함께 기도하러 올라가고 함께 사역하고 있다. 성령의 역사와 함께 이들의 삶이 바뀐 것이다.)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성전에 오는 목적이 사람마다 다르다.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를 하러 성전에 왔고 앉은뱅이는 구걸을 하러 왔다. 그것도 날마다 성전에 왔다. 교회는 날마다 가면서 무엇을 위해 가는 지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과연 무엇을 하러 가는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물질로 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나를 걷게 하신 것이 곧 축복이다. 베드로가 선포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도는 돈으로 사역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을 해야 한다. 내가 의지하는 것은 돈인가 예수의 이름인가?)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앉은뱅이는 발목이 낫자 거리로 뛰쳐나간 것이 아니라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했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자기 목적을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도 있다.)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건을 보고 놀랍게 여겼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일어난 사건을 보고 세상 사람이 놀랄 수 있도록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러나 어쩌면 앉은뱅이는 때로 차라리 구걸하던 때가 낫다고 생각할 때도 있을 것이다. 노동해서 돈을 벌기 어려울 때, 차라리 빌어먹던 때가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든 인간은 죄에 갇힌 과거로 돌아가려고 한다. 성령 세례를 받고도 인간은 끊임없이 과거를 돌이킨다.)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는 이 능력이 자신의 능력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 사람인 나를 주목하지 말라고 한다. 사람인 나를 주목하면 하나님의 권능은 인정받지 못한다. 내가 높아지면 하나님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높아질 때는 나도 존재한다. 내가 바로 앉은뱅이인데 하나님이 없으면 앉은뱅이였던 내가 일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예수님을 믿은 그것으로 병이 나았고 걷게 된다. 사실 이 앉은뱅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아니다.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의 믿음이 그를 건졌다. 아픈 자의 믿음으로 인해 구원하시기도 하지만 중보자의 기도로 인해 구원하시기도 하신다. 중보자의 믿음이 크면 하나님이 강권적인 역사를 하신다. 이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는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하여 그 나라를 구한 것과 같은 이치다. 예수님을 믿고 앉은뱅이가 일어선 것처럼 영적으로 앉은뱅이인 사람들도 하나님이 영적으로 일으키신다.)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회개하는 것이 구원의 첫걸음이다. 믿음 없는 회개는 없다. 회개할 때는 이미 믿고 있는 것이다.)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예수님이 곧 오신다고 했는데 왜 이천 년이 넘도록 오지 않을까? 그것은 단순한 질문이다. 하나님의 시간에서 2천년은 매우 짧은 시간이다. 또한 그 시간의 길고 짧음의 의미는 하나님에게 중요치 않다. 그것은 인간의 계산과 전혀 다른 하나님 차원의 계산이기 때문이다.)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예수님이 오시는 때는 만물을 회복하실 때이다. 만물을 회복하려면 만물이 죽음에 이를 때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오시는 날, 곧 말세는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영적 상태에 이를 것이다.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러야 예수님이 오실 것이며 동시에 인간들이 심각한 타락의 상태에 이를 때 예수님이 오실 것이다.)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 회개하고 악을 버리게 하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낸 까닭은 인간에게 복을 주려고 하신 것이다. 우리가 회개하고 악함을 버리기만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신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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