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내 신앙의 척도에 대한 많은 질문이 들어있는 본문이다.
전쟁 영화에서 보면 한 성을 무너뜨릴 때 엄청난 집중 공격이 이뤄진다.
날아가는 포탄의 수를 셀 수도 없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아비규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심각하다.
다리가 잘리고 팔이 잘리고 머리가 떨어져 나가고
창자가 튀어 나오고......
내 영적인 문제는 악한 영으로부터 이와같은 공격을 당한다.
하지만 내가 영적인 무장을 하지 못하면 이런 공격에 너무나 쉽게 노출되고 만다.
그래서 내 영혼의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내 신앙의 창자가 터져 배 밖으로 나오고
눈을 잃고 귀를 잃게 된다.
이런 모습을 만신창이라 한다.
나는 영적으로 만신창이가 아닌가?
이번에는 바울이 나에게 그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마치 아침부터 내 영적인 상태에 대하여 집중 포화를 맞은 것 같다.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가?
-감사하는가?
-지혜있는 자처럼 행동하여 교만하지 않는가?
-썩어질 것을 위해 우상 숭배하지 않는가?
-정욕에 휩싸여 살지 않는가?
이 질문들 중 어느 하나도 피해 갈 수가 없다.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하며 교만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버리지 못하여 우상을 만들고
정욕에 휘말려 살고 있다.
이런 나에게 던진 가장 무서운 질문이 다음 질문이다.
-이 모든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이 나를 부끄러운 욕심 즉 죄 가운데 놓아두시지 않는가?
주께서 나를 이런 죄들 가운데 그냥 내팽개쳐 버린다면 나는 결국 사망의 골짜기에 있을 수밖에 없다.
무시무시한 무기를 들고 십자 포화를 퍼붓는 적들 앞에서
홀로 서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주여 나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의 자비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여 나를 홀로 두지 마소서
눈물로 주님 앞에 엎드리오니
죄 가운데 홀로 있음이 두려우니 나를 홀로두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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