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내 평생 처음 성경 일독을 했다. 5월부터 약 100일에 거쳐 성경 일독을 했다.
그리고 다시 9월부터 2독을 시작했다. 2독 째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묵상을 달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읽는 데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2012년 8월 22일인 오늘에야 드디어 모든 통독을 끝냈다.
내 어머니는 성경을 일년에 3독씩 하시는 분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겨우 2독을 했다. 하지만 2독째는 나에게 매우 방대한 작업이었고 긴 인내심을 요구했다. 이렇게 끝까지 통독 묵상을 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까지는 말씀이 갖는 힘 때문이었다.
끝도 없이 생명수를 주는 말씀을 통해 내가 새로워지고 나를 회개하는 작업을 했다. 성경을 읽으며 눈물을 쏟아부은 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은혜 속에 꾸준히 읽고 또 읽었다. 내가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면 다른 모든 것을 전폐하고 성경만 읽었다.
그러는 사이 눈도 많이 나빠졌다. 하지만 나는 성경을 이제 다 읽고 다음 계획으로 넘어갈 것이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성경을 또 읽을 것이다. 내 눈은 나빠졌지만 마음의 눈은 더 밝아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글을 읽고 쓰고 생각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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