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로마서

로마서 10장

강 영 길 2012. 10. 24. 08:15

10장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은 이방인에게 전도를 했으나 자기 민족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목이 터지게 강연하고 있다. 사람이 자기 뜻에 따라 열심을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열심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율법을 마친 것이라 했다. 그러면 율법의 마침표는 무엇인가? 그것이 사랑이다.)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하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예수님을 낮게 보는 것이다. 내 의지로 갈 수 있다면 예수님의 권능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예수님을 구원하겠다는 뜻이 된다. 인간이 예수님보다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천국에 가거나 지옥에 가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의를 앞세운 것이다. 하나님의 의를 따르지 않고 자기 의를 따르는 행위를 하는 것은 내 마음에 율법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율법주의는 인간의 행위에 중심을 둔 것이고 믿음의 의는 구원의 은혜에 중심을 둔 사고이다.

내가 율법을 지키고 사는 것조차 나의 의가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한 감격에 의지해야 한다.)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이방인 아니라 누구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부요한 삶을 산다. 예외는 없다. 믿음에서 시작하여 믿음에서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나는 나의 의로 믿은 게 아니다. 예수님이 누군가를 보냈고 그 자가 나에게 전파했고 그 복음을 듣고 믿었으며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찾았던 것이다. 따라서 믿음은 보내신 분, 곧 예수님으로 인해 나온 것이다.)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우리는 전파해야 한다. 하지만 그 전파는 보냄을 받는 것이다. 내가 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은 입이 아니고 발이다. 실천이 곧 복음을 전하는 지름길이다. 나는 무엇으로 갚을 것인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아름다운 발이여. 나의 발도 아버지께 아름답게 쓰이는 발이 되어야 한다.

입술(말)이나 손(선물)이나 생각(관념) 등으로 전도가 되는 게 아니라 발로 뛰어다니며 전도해야 한다.

주님 내 입술을 열어 주를 부르게 하시고 내 마음을 열어 주를 믿게 하시고 내 발을 열어 가게 하시어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게 하소서.)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사람들이 믿는 과정은 듣고, 알고, 믿는 단계를 거친다. 따라서 복음은 전파해야 사람들이 듣고 들어야 알고 알아야 믿음이 생긴다. 하지만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여 안 믿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듣고도 안 믿으며 알고도 믿지 않는다.)

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20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사람들에게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귀를 닫고 마음을 닫은 이들이 있다. 이사야는 종일 팔을 벌려서 말했어도 백성들이 그의 말에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구걸하듯이 혹은 어서 오라고 복음을 전했다는 말이다. 그들에 대해 애타는 마음이 오죽하면 종일 팔을 벌려서 말했을까?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또 전해도 마음을 닫은 사람들이 있다. 말하는 자는 자신을 위해서 전하는 게 아니라 듣는 자에게 천국 가기를 원해서 애타게 전한다. 하지만 오히려 복음 전하는 자를 귀찮아하거나 전혀 듣지 않는 자들이 있다. 그러하더라도 이사야처럼 종일 팔을 벌려 그들을 부르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만 그런 게 아니다. 나도 더 좋은 이야기를 듣고 귀를 막을 때가 있다. 나에게 양식이 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 좋은 말은 듣고 알고 믿어야 한다. 또 믿으면 순종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바울서신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12장  (0) 2012.10.24
로마서 11장  (0) 2012.10.24
로마서 9장  (0) 2012.10.22
로마서 8장  (0) 2012.10.22
로마서 7장  (0)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