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서/창세기

창세기 7장

강 영 길 2013. 11. 29. 00:34

홍수

7장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라(하나님은 부정한 것이라고 해서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스스로 창조했기 때문이다. 부정한 것은 하나님이 멸망시킨다는 것은 그래서 옳지 않다. 하나님은 궁극적인 심판을 하시는 분이지 현세에서 생명을 끊는 분은 아님을 볼 수 있다. 동시에 구원할 대상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권적으로 뽑으심을 알 수 있다. 부정한 동물을 택한 것같이 부정한 자들 중에서도 구원을 한다. 그러나 그 수는 소수일 뿐이다.)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비가 올 아무 징조가 없어도 명하신 대로 따라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순종한다.)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하나님은 정결한 짐승만 구원한 게 아니라 부정한 짐승도 구원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을 완전히 버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비단 그 대상이 어떤 대상이든 사랑하시고 그 대를 끊지 않으신다.)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환난의 때에, 세상의 공격이 심할 때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우리는 교회로 모인다. 하지만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때가 되면 우리는 다시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동물을 들여보내고 문을 닫은 분은 하나님이다. 결정권은 하나님이 갖고 계신다.)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하나님이 전격적으로 역사하시는 때가 홍수 기간이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실 때 우리는 방주에서 하나님의 준행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가라고 하실 때 움직여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자 할 때 우리가 나서면 물에 빠져 죽게 된다.)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백오십 일 동안 땅이 물에 잠기면 살 수 있는 생물은 없다. 모든 생물이 죽었을 것이다. 백오십이나 되는 긴 기간이 걸릴지라도 하나님이 기다리라고 하실 때는 고요히 기다려야 한다. 인간이 항상 바쁘게 사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잠잠하라고 할 때에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가만히 있을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생명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비가 쏟아진 기간이 만 40일이고 그 비가 다 빠질 때까지 110일이 걸렸다. 하나님이 문을 닫으면 그 동안에 어떤 생명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진노가 회복된 날까지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 걸린다. 하나님의 방주 안에 거하는 것이 생명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 배가 내가 속한 각종 믿음의 공동체들이다. 그런데 방주 안에 올랐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그 공동체에 있는 동안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 지내야 한다. 그 안에서 서로 분쟁을 한다면 이 배는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된다. 좁은 이 배는 생지옥이 될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화목하지 않은 공동체야 말로 생지옥이다. 따라서 두 가지 임무가 있다. 첫째, 공동체에 속하라. 둘째, 그 안에서 화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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